복지부 DTC 유전자검사기관 공식 인증 획득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DTC 유전자검사 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검사 기반 헬스케어 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DTC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 기관의 검사 정확도, 광고 및 검사결과 전달,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마크로젠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마크로젠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복지부는 유전자검사 서비스 시장 확대와 안전한 유전자검사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DTC 인증을 하고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인증 받은 검사기관은 인증 항목에 대해서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복지부의 1차 DTC 인증제를 통해 DTC 유전자검사기관으로의 인증을 받은 만큼 추가 적합성평가를 거쳐 신규 검사 항목을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DTC 인증제 도입은 국내 DTC 유전자검사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개인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깊이를 더할 기회”라며, “마크로젠은 공식 인증 유전자검사기관으로서 올바른 유전체 데이터 활용에 앞장 서고, 데이터 활용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해 12월 ㈜플랜젠과 향후 5년간 병원을 통한 유전자검사 상품을 연간 15만 건씩 총 75만 건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사)한국학교보건협회와 전국 초⋅중⋅고등학생 530만 명을 대상으로 개인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청소년 헬스케어 검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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