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동휴 교수, 이선영 교수/ 전북대병원
왼쪽부터 조동휴 교수, 이선영 교수/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 연구팀은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에서 기존 항암제 효과는 증대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고분자 카보플라틴 접합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난소암은 진단 당시 높은 병기가 많은 암으로 수술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흔한 암이다. 난소암 치료에는 항암 화학 치료가 필수인데 카보플라틴 항암제를 주로 사용하지만 항암 화학 제제의 특성상 종양 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결과 기존의 카보플라틴 항암제의 특정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고분자 카보플라틴 접합체를 통해 난소암 세포에 대한 항암 활성은 정상적으로 나타났으며 정상 난소 세포에도 독성이 상당히 미미해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선영·조동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에서 기존 항암제의 효과는 증대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Korean J Physiol Pharmaco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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