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연구 통해 사망 위험 23% 개선 확인

사진=머크 제공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가 방광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기존 치료 대비 8.3개월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는 지난 13일 방광암(요로상피암) 환자에서 바벤시오(성분명·아벨루맙)와 지지요법 병용치료군과 지지요법군을 직접 비교한 3상 임상시험(JAVELIN Bladder 100 연구)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 바벤시오 병용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9.7개월로 지지요법군(20.5개월) 보다 사망위험을 23% 개선했다. 

또 유지요법 치료 시 시스플라틴을 병용한 환자와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환자 모두에서 지지요법 대비 OS 개선을 확인했다.

장기 안전성 부분에서도 바벤시오+시스플라틴 및 카보플라틴 병용군 모두에서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으며 새로운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 프린세스 마가렛 암센터 스리칼라 스리다르 교수는 "이번 결과로 바벤시오가 방광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또 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중 하나에서만 적합한 환자도 바벤시오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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