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대안으로 떠올라…40~50대 노안 환자에게 적합

# 올가을 딸 결혼식을 앞둔 최모(55) 씨는 최근 노안이 심해져서 안과를 찾았다. 최 씨의 노안은 이미 8년 전에 시작됐다. 근거리 시력 저하를 느꼈지만, 얼마 전부터는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도 생겼다. 백내장까지는 아직 오지 않은 상태인 최 씨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알티플러스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추천받았다.

노안은 눈의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안이 시작되면 가볍게는 가까운 거리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현상을 겪는다.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

시력저하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일으킨다. 시력이 떨어지면 무력감과 우울감까지 유발할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보통 노안이 시작되면 돋보기로 교정하는 단계부터 밟는다.

최근에는 백내장과 같은 다른 안질환까지 함께 교정하는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한 대안이 바로 알티플러스렌즈삽입술이다. 알티플러스는 시력교정 안내삽입렌즈인 알티플렉스에 안전성을 더했다. 여기에 다초점 렌즈의 장점을 모은 신개념 노안 교정용 특수렌즈다.

이 렌즈에는 옵텍사만의 최신 멀티포컬 기술인 굴절형 CTF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2디옵터 원시부터 -15디옵터 초도고근시까지 교정할 수 있다. 렌즈 내 다양한 근원거리 초점을 가지고 있어 모든 거리에 있는 사물을 또렷하게 보이게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역시 모든 거리에서 시력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수정체를 제거하는 만큼 한번 수술한 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알티플러스는 수정체를 제거하지 않고 홍채 전방에 특수 제작된 노안교정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렌즈가 회전하거나 이동할 가능성이 없어 안정적으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을 낮추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특히, 백내장이 아직 오지 않은 40~50대 노안 환자는 물론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백내장 수술을 받고 돋보기를 썼던 환자도 알티플러스를 통해 근거리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돋보기와 안경 없이 어떤 거리 물체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절개선을 통해 렌즈만 제거하면 수술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은 분명 장점이 많은 수술이지만, 전문 검사와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옵텍사의 엄격한 수술 기준을 충족할 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전문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또한 그 전에 병원이 충분한 검사와 수술 이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담당의가 경험이 풍부한 알티플러스 전문의인지, 최신장비와 체계적인 수술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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