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성 발기부전도 많아…불안‧스트레스 등 원인 찾아야

조루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생길 수 있는 대표 성기능 장애다. 이 가운데서 제대로 발기하지 못해 성관계를 할 수 없는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히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발기부전은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라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발기부전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잦은 음주와 흡연 등 생활습관이나 만성피로비만 등 신체적인 문제를 우선 손에 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골칫거리인 비만은 성기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떨어뜨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주로 40~50대 이상 중년에서 신체 요인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도 발기부전이 늘어나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함께 식습관 불균형,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누적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신체적인 요인보다 심인성, 즉 심리적인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그 원인이 더 세부적으로 구체적으로 나뉜다. 파트너에 대한 성적 자극이 감소하거나 성관계 도중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불안감이나 상대방에 대한 열등감이 원인일 수 있다. 또 외부적인 요인으로 우울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을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해서 치료하지 않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발기부전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보다 오히려 악화해 치료가 더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뇨기과를 찾아 발기부전이 생긴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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