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렇게 바꾸는 겁니다' 책표지지난해 나는 노벨평화상 발표를 손꼽아 기다렸었다. 꼭 수상하기를 소망했던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7년부터 후보로 거론되었던 그는 이번에도 수상하지 못했다.그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희망했던 사람들 중에는 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도 있다. 클린턴은 일찍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영감을 얻어 그의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그의 업적이 노벨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하버드를 졸업한 의사이자 인류학자이자 국제보건 전문가다. 세계은행 총재이자 의사인 김용 박사의 절친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