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나흘만에 10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엠폭스 환자가 총 3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국내 2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 발표 이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21일 4명, 22일 4명, 23일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는 것이다. 신규 확진 환자 10명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며 이 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질병청은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신고가 4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한 것이 5건,
CSL베링코리아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 혈액응고인자 IX, 유전자재조합)의 용법·용량이 확대된다. 아이델비온은 B형 혈우병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는 혈우병 치료제다.아이델비온은 혈액응고인자 IX(9인자)에 기능적인 결핍 또는 결함이 나타난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이를 대체하는 작용 기전을 지닌 약물로 긴 반감기를 가진다.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은 유전자 재조합
인하대학교 의대 문진영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과 악성 종양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1985~2019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통계와, 1999~2018년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내 한국인 데이터를 분석했다.국내 인구 100명당 휴대전화 보급률은 ▲1990년 0대 ▲2000년 57대 ▲2009년 97대 ▲2019년 135대로 증가했으며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휴대전화 보급률과 악성 뇌종양(대뇌 뇌암, 전두엽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 '당뇨병'이 앞으로 표적치료를 통해 완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영국 레스터대학 당뇨병연구센터 Melanie Davies 교수)이 국제 저명지 란셋에 제2형 당뇨병의 역학과 병태생리, 선별 및 진단, 합병증, 예방, 관리방법을 비롯해 최근 20년간 당뇨병 치료의 발전 양상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논문에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연구팀은 최근 정밀의학의 발전과 함께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면역관문억제제가 요로상피암(이하 방광암)에선 장기 생존에 크게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뉴욕 프레져버테리언병원(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비뇨의학과 알렉 주(Alec Zhu) 박사 등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면역관문억제제와 전이성 방광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nd Long-term Survival of Patients With Metastatic Urot
궤양성 대장염 분야 최초의 S1P 수용체 조절제인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가 건강보험급여 진입에 도전한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포시아의 급여 신청서가 접수된 것. 제포시아는 지난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 허가 받았다.현재 국내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 환
면역항암제로 치료 받은 신장암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뇌전이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엘샤드 하사노브(Elshad Hasanov)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일(현지 시간)까지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최근 신장암에서 뇌전이 경향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경향은 면역항암제 요법 사용의 증가가 초래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하사노브 교수는 "뇌는 면역항암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일반적인 전이 부위가 되고 있다"며 "이는 뇌가 일명 면역특권
"디지털 헬스를 열쇠로 하고 빅데이터를 연료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가 미래 의료서비스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울대병원이 디지털 헬스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에 대비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준비를 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21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치 기반 의료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대병원 네트워크'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는 것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도 나아갈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필수의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분주하게 여름을 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바디라인을 점검하고, 노출되는 부위의 털을 제거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제모의 경우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다시 자라나게 되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번 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제모 시술인 레이저 제모의 경우 최소 5회 이상 진행해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털이 다시 자라지 않게 된다.더욱이 여름이 되어서 제모를 시작하기 보다는 겨울이나 봄부터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허벅지, 승모근, 팔뚝 등에 시술하는 바디
한양대병원이 지난 20일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은 스마트병원 신축으로 최첨단 미래의학으로 가는 시작점에 와 있다”면서 “신임 이형중 병원장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이 합심하여야 이뤄질 수 있는 결과이고, 반드시 이뤄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제21대 이형중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의료의 본질은 환자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고, 본원의 설립 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으로 진정한 의료를 실천하는 환자중심병원을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업체 ㈜바슈헬스코리아 솔타메디칼이 브랜드 뮤즈인 ‘배우 김성령’씨와 올해도 ‘경험할수록, 써마지FLX’ 캠페인을 이어간다. 써마지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콜라겐 재생, 이를 통한 주름 개선 효과를 자랑하는 대표 피부 관리 시술이다. 솔라메디칼은 한국에 출시된 지 20년을 맞은 써마지가 고주파 시술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경험할수록’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에서 써마지는 자기관리와 동안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 김성령씨를 2년 연속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여 지난 2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환자들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넨)’ 급여 중단 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SMA 청년 스핀라자 공동대응 TF 정혜인 팀장은 지난 20일 전장연이 개최한 스핀라자 급여 기준 관련 기자회견에서 "스핀라자가 급여 등재되고 많은 SMA 환자들이 희망을 가졌지만 이내 급여 중단이라는 큰 벽 앞에 좌절했다"고 말했다.정혜인 팀장은 "초기 급여 등재 시에도 모든 SMA 환자가 급여 혜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치료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비롯해 탭과 PC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 통증을 달고 산다. 한편 목과 어깨‧팔이 찌릿하거나 저리면 ‘담이 걸렸다’고 말하곤 한다. 이렇게 담이 걸리는 증상이 자주 생기면 목 디스크 또는 회전근개 질환으로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근육에 문제가 생긴 ‘근막동통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근막동통증후군은 주로 뒷목부터 어깨‧날개뼈 주위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환자들은 목이 뻐근하고 뒤통수가 당긴다고 호소한다. 통증은 허벅지‧종아리 등 전신 모든 근막에서 생긴다.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목‧어깨‧허리
대장암일 때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오해가 있다. 이것은 진실일까?20일 순천향대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는 “흔히 대장암 항암치료는 부작용이 심하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진아 교수는 "항암제 종류, 용량, 투여 속도 등에 따라 부작용 종류와 강도는 다르게 나타나며, 환자 기저질환이나 나이, 체질에 따라서도 다르다"며 "치료 전부터 두려움으로 항암치료에 거부감을 갖기 보다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개별화된 항암치료 옵션에 대해 종양혈액내과 전문의와 신중하게 논의
난소암치료제인 ‘제줄라'(성분명·니라파립)로 1차 유지요법을 하다가 이상반응으로 용량을 줄이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까? 한국다케다제약은 PARP 억제제 ‘제줄라’가 이상반응 관리에 따른 용량 조절과 관계없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 일관된 치료 유효성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반응을 보인 중국인 진행성 난소암 환자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연구의 하위 분석에서 1차 유지요법 중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조절이 제줄라의 임상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단기간에 살을 빼기를 원한다. 다이어트의 목적이 미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여지는 아름다움에 집중해 단기간에 무리하게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건강에 독에 될 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다.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면 바디라인이 전체적으로 무너지게 되고, 몸의 항상성으로 인해 요요현상이 일어나 말짱 도루묵이 되기 쉽다.따라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조건 마른 몸보다 잘 조화된 근육과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름다운
산모에게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조산으로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심장질환이 조산과 관계가 있다는 이같은 연구결과는 서구에서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인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최은샘),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팀은 20일 아시아인 대상으로 조산과 산모의 심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Preterm birth and maternal heart disease: A machi
늘 썼던 약이 어느날 갑자기 내 몸을 해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우리 몸의 면역이 약을 적으로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약물알레르기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지향 교수는 유튜브채널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들이 '지금까지 이 약 먹었을 때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럴 수 있냐, 이렇게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기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한다"며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더라도 다시 약을 복용했을 때 갑자기 약물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지향 교
글로벌 건강 가전 브랜드 오씸코리아(대표 최호근)가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카지노’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손석구씨를 모델로 ‘유디바인 V2’(uDivine V2) 2023 에디션 안마의자 CF를 선보였다. OSIM R&D센터 일본 기술진이 개발한 유디바인 V2는 오씸의 핵심 기술과 기능이 그대로 담긴 안마의자다. 기존 모던 그레이와 클래식 브라운 컬러에 2023년 버전으로 힐링 블루와 리치 모카 컬러가 더해져 새로워졌다.유디바인 V2는 듀얼 롤러 시스템으로 ‘4 핸드TM 플러스’ 기술을 구현해 상‧하체 동시 마사
수술 후 맞춤형 운동이 대장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며 입원 기간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김남규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대장암 환자를 위한 표준진료지침으로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임상적 효과를 규명했다고 발표했다.표준진료지침이란 질병 진단, 관리, 치료에 관한 결정과 기준을 제시하는 일종의 안내문으로, 대장암의 경우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 통증 조절 등 복합 처치를 제공하고 있다.운동 측면에서 임상현장 의료진이 가장 많이 권고하는 운동은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