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선선해졌습니다. 이제 운동 좀 해야지.. 란 생각 가지신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과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운동을 항상 쉬운 것부터 하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화하는데 중점을 두시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니 걸어서 출퇴근을 하신다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걸어서 오르내리시거나 하는 것입니다. 땀이 덜 흐를 테니 여름만큼 힘드시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 좀 더 보태자면 매주 3회에 걸쳐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신체에 부담이 적고, 좋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입니다.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을 몇
마라톤이 달리기의 한 분야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 느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 달리기를 즐긴다고 하면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되지만 마라톤을 즐긴다고 하면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매니아 단계에 접어들어서, 이제는 건강을 넘어 기록을 위해 달리는구나”란 느낌이 들죠.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1년간 개최되는 마라톤 경기는 400개가 넘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남승룡 선수가 마라톤에 입문했을 때 42.195km를 달린다고 하자 어머니께서 “그거 며칠 만에 달리는 거냐?”고 하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운동을 겸하여)
군대에서 훈련을 받아 보신 분들은 나름대로 “여름이 좋다”, “겨울이 좋다”, “봄 가을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여름이 좋으신 분들이 가장 적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겨울에 훈련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만 추위보다 견디기 힘든 게 여름이었습니다. 속된 말로 몸이 퍼져 버리기 때문이지요. 몸이 퍼진다는 것은 더위에 의해 땀을 흘리게 되면 몸속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인체의 항상성에 영향을 받게 되고, 체력소모가 많아지며, 몸을 마음대로 가누기 힘들게 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운동을 할 때는 이를 감안하여 계획을 짜고 실
태풍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위력중 하나일 것입니다. 매년 수차례씩 우리 나라를 찾아오지만 2004년 미국 중남부를 강타한 카트리나만큼 강력한 태풍은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일 것입니다. 그런데 태풍에 의해 사람이 날아간다거나 태풍에 의해 날아온 무엇인가에 얻어맞아 생기는 물리적인 충격을 제외하면 태풍 자체가 사람의 건강에 해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태풍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태풍에 의한 피해를 생각할 때 첫째는 바람에 의한 것, 둘째는 동반된 비에 의한 것, 셋째는 비와 함께 오는 번개와 벼락에 의한 것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
여름만 되면 햇빛 아래서 장시간 일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너무 더워서 생기는 일인데, 열손상이라고 부릅니다. 열손상은 주로 노인층, 어린아이나 비만한 사람과 뙤약볕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차안에 갇혀 있는 어린아이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과격한 운동하다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학창 시절에 한 번 이상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 열손상은 흔히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차이를 아시나요? 열경련이 가장 경미한 열손상입니다. 이것은 더운 환경에서 땀 소실이 많아 전해질 평형에 깨어지게 되면서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더위에 장시간 마라톤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해결방법은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제일 중요한 것은 수영을 하기 전에 미리 준비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수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깊은 곳에 들어갈 때는 보호 조끼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보호조끼 착용이 중요합니다.얕은 물에서 다이빙 하다가 머리가 땅에 부딪혀 목뼈가 골절되거나 목 신경 손상으로 평생을 사지 마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해야 겠지요. 또 수영금지구역, 다이빙금지구역 안내판 목뼈는 곳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만약에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물놀이 사고 발생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빨리 빠진 사람을 구출하여야 할 것이죠. 구출시 에는 우선 주위 사람들에 빨리 소리
우선 독감이 어떤 질병인지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독감은 감기의 독한 형태, 심한 형태가 아니라 감기와 별개의 질병입니다. 감기와는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인데 콧물, 기침보다는 심한 근육통에 의해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꼼짝 못하고 자리에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차이라 하겠습니다.병은 종류를 막론하고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독감도 예외는 아니겠죠?독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은 독감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백신은 소아마비나 두창(천연두)처럼 한 번 맞는 것으로 평생 그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사실은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자연계에서 이루어지는 생명현상이 다양하고, 인간의 힘으로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번 정도 자전거를 타면 심장병이나 중풍을 50%이상 감소시키고, 대장 및 직장암을 40%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젊어서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면 노후의 삶의 질이 좋아져서 쓸데없는 의료비 지출을 막을 수 있게 되니 일종의 재테크라 할 수 있겠습니다.자전거 타기는 조깅이나 마라톤과 달리 관절 및 심장과 폐에 무리가 없이 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사람수에 관계없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생활 중에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출퇴근시간을 이용하면 지구 환경보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출처 : wikipedia구체적인 장점이라면 (1) 유산소 운동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 발생을 낮추어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킨다.(2) 비
작은창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면 위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과 이렇게 소화된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소화와 흡수가 작은창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것이죠.“장, 그러니까 창자가 꿈틀댄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이건 물리적 소화를 위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플 때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도 비어 있는 창자가 계속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나는 소리입니다.위는 물리적 소화와 화학적 소화를 함께 하는데 화학적 소화는 분비된 소화효소를 이용하여 일어나는 소화를 가리키고, 물리적 소화는 위가 꿈틀거리는 연동운동에 의해 기계적으로 부서지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소장에서 일어나는 소화도 위와 마찬가지로 소장의 움직임에 의한 물리적 소화와 소화효
제가 노벨상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 가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9년 전엔가 엉터리 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해서 기생충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엉터리 업적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피비거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간단치 않은 게.... 피비거의 연구업적은 엉터리로 판명 났습니다만 기생충이 암을 발생시키는 것이 엉터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혹시 민물생선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간흡충 또는 간디스토마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 이게 암을 일으킵니다. 간흡충은 민물고기 속에 살고 있다가 덜 익혀 먹을 때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옵니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상복부가 거북해지고, 통증, 설사, 소화불량
흔히 “간이 콩알만해졌다”, “간도 크다” 등과 같이 간과 비교하는 비유적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데요, 실제로 간에 질병이 생기면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그렇다고 놀라거나 배짱이 좋다고 간의 크기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간이 커지는 대표적인 경우는 간에 지방이 끼기 시작하는 겁니다. 지방간이라고도 하는데 여러 가지로 몸에 좋지 않습니다. 또 간이 작아지는 경우는 간염이 심하거나 간경변 등이 생겼을 때 크기가 작아질 수 있고, 간의 일부를 수술하여 떼내는 경우도 크기가 작아지는데 물론 건강에 아주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놀라거나 베짱이 좋은 것은 바로잡기가 쉬울 텐데 간의 크기가 변하는 것은 건강생활의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지방간은 현대화된 생활습관 때문에 증가하는 질병입니다. 현재 지방간
큰창자(대장)는 소화계통에서 맨 마지막에 위치한 부분인데요. 큰창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물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때에 변을 보지 않으면 큰창자에서 물이 계속 흡수돼 변이 딱딱해지면서 대변보기가 어려워지고, 반복될 경우 악순환이 되면서 심한 변비가 됩니다.물을 흡수하는 기능 이외에도 큰창자는 비타민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고, 대변을 저장하는 것도 기능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큰창자에서 흡수되는 비타민은 음식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큰창자 안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합성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흡수되는 비타민 종류는 비타민 B5와 바이오틴이 전부입니다. 이런 비타민들은 섭취하지 않아도 만들어지므로 결핍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 외에 담관을 통해 작은창자로 들어간 쓸개즙염은 큰창자에서 흡수되어
큰창자는 세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한자식 용어로 맹장, 결장, 직장이라고 합니다. 이 명칭들은 질병을 이야기할 때 들어본 익숙한 이름일 것입니다.오늘은 막창자, 즉 맹장 얘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상 작은창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부위가 막창자입니다. “맹장염(정확히는 막창자꼬리염 또는 충수돌기염)은 사람의 몸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부위가 몸에 붙어 있어서 쓸데없이 생긴 병”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실 막창자라 하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생긴 모양을 보고 붙인 이름이구요, 막창자꼬리만의 고유한 기능은 특별히 알려진 게 없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막창자꼬리염(충수돌기염)은 사람에 따라서 평생 생기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생긴다 해도 병원에 가기만 하면 수술해서 떼어내고 며칠 후에
소장(작은창자)의 문제를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배변 습관이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에 특별한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복통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뚜렷한 이상을 찾을 수 없으므로 진단이 쉽지 않은데 배가 아프고 속에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물론 의사들까지 이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과민성 장증후군 발병 시 소화기계통에 이상이 있을 때 볼 수 있는 비특이적인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배에 뭔가 가득찬 느낌(팽만감)이 있구요, 설사 또는 변비가 동반될 수 있는
위암은 서양인들보다 한국인들에게 특히 많은 질병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면서 위암을 조기에 찾을 수 있는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이 전보다는 점점 커져가고 있으므로 내시경이 전보다 훨씬 많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처음에 내시경이라는 방법이 개발되었을 때는 아주 작은 카메라를 몸 속에 집어넣어서 질병유무를 직접 관찰하는 일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아주 획기적인 발견이었습니다. X선 사진과 같이 간접적으로나 볼 수 있는 병변 부위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몸에 생긴 이상을 진단하는 일이 전보다 훨씬 용이해진 것입니다.지금은 내시경 검사가 단순히 병변 부위를 관찰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는데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의학기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생가능성을 높입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크론병도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로 대장암 발생확률을 높이는 질병입니다. 사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하기 쉬운 병이 아니어서 의과대학생들은 이를 구별하는 것이 시험문제로 자주 출제될 정도입니다.크론병에서 크론은 이 질병을 발견한 사람 이름입니다. 국한성 창자염 또는 육아종성 대장염이라고도 합니다. 소장과 대장 모두에서 발생하고, 우리나라에도 환자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식생활 등 일상생활환경이 서구화됨에 따라 서구에서 많은 크론병이 우리나라에서도 늘어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염증부위는 연속되지 않고 산재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히 생기는 부위는 소장의 아래 부분인 회장(Il
오늘은 간의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우선 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람의 몸에서 해독을 담당하는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먹은 음식의 양이 부족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간에 기별도 안 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간은 직접 소화를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음식이 지나가는 길에 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지요.이처럼 간이 직접 소화를 담당하지 않는다면 음식물 소화에 있어서 간이 어떤 기능을 할까요?간이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사조절, 혈액조절, 쓸개즙 생성입니다. 여기서 쓸개즙 생성이 간의 소화기능에 해당합니다. 쓸개즙은 물, 전해질,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담즙산염(쓸개즙염)이라는 지질 성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쓸개즙의 수분과 전해질은 작은창자에서 산성의 미즙을
입으로 들어온 음식이 소화가 된 후 영양소가 흡수되고 나면 남은 찌꺼기들이 대장을 지나 대변으로 배출이 되죠. 하루에 한 번씩 일을 보시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변보는 횟수는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굳이 하루에 한 번 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게는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루 2-3회부터 4일에 한 번 정도 보시는 것까지 정상 범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단 대변습관이 그렇게 유지되는 분들에 한해서입니다.대변을 정기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횟수에 민감하실 필요가 없고, 평소와 다르게 배변횟수가 감소하여 대변보시는 게 힘들어지는 경우에는 몸에 안 좋은 결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정상을 찾으셔야 합니다.일전에 설사는 일반적으로 몸에 해로운 물질이나 미생물이 들어왔을 때
설! 명절엔 다들 많이 바빠지고, 많이 움직이게 되죠. 성묘 가시는 분도 계시고, 음식도 만드시는 주부님들도 계시고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설을 보내기 위해 꽤 많이 움직여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동(?)을 일종의 운동으로 볼 수 있을까요? 달리 말해, 항상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일, 설겆이 요리 등을 하시는 분들에게 운동이 필요할까요? 아닐까요?요즘은 바둑도 두뇌스포츠라 하여 스포츠에 포함되므로 언젠가는 올림픽 경기에 바둑이 정식종목이 될 것이라는 바둑 애호가들의 희망찬 이야기도 있고, 체스도 스포츠의 하나로 포함시키려는, 또는 이미 포함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두뇌 스포츠를 즐겼다고 해서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운동을 충분히 했다는 뜻은 아니겠죠.가사 노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를 통과하면 잘게 쪼개진 음식이 소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름은 작은창자이지만 실제로는 큰창자보다 훨씬 더 깁니다. 작은창자와 큰창자는 길이로 구분한 게 아니고 굵기로 구분한 것입니다. 작은창자는 십이지장(샘창자), 공장(빈창자), 회장(돌창자) 등 세 부위로 나눌 수 있는데 모두 합하면 길이가 약 6미터 정도나 됩니다. 굵기는 2.5-4cm 정도입니다. 큰창자(대장)의 경우 길이가 약 1.5m, 굵기가 약 7.5cm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충 비교가 가능하실 겁니다.소장은 몰라도 십이지장, 공장, 회장이란 이름이 낯설고 샘창자, 빈창자, 돌창자와 같은 한국식 이름도 익숙지 않으실 겁니다.20세기 초에 서양의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될 때 적합한 용어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일본식 한자 용어를 빌려다 쓰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