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의 이물질을 삽입하는 비의료적 시술 후 합병증이 발생하여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주로 바세린 (vaseline), 파라핀 (paraffin) 같은 물질들을 음경 피부내 삽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주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므로 절대로 주입해서는 안됩니다. 아마도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세린(vaseline)이란 vase(화병)와 line의 합성어로 1800년대 미국의 한 화학자에 의해 명명되었습니다. 석유를증류할 때 남는 성분으로 이를 정제하여(petroleum jelly) 화장품, 의약품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료용으로사용되는 흔한 예는 화상 또는 피부 결손 등의 환자에서 수분 보호 및 외부로부터 감염보호 등을 기대하며 널리 사용
비 뇨기과 의사로서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 중 가장 흔한 질환의 환자를 고르자면 방광염 또는 전립선염의 환자 등의 요로 감염 환자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방광염은 주로 여자 분들이 자주 이환되며 전립선염 또는 만성골반통증 증후군(chronic pelvic pain syndrome)은 남성 분들이 다수를 이루죠. 잘 아시겠지만 전립선은 남성에만 있는 구조물 입니다.세 균감염을 동반한 염증은 항생제 및 약으로 치료하지만 이런 질환은 아시다시피 자주 반복되는 경험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이런 고질병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요로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크랜베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스트로베리(딸기).라즈베리(산딸기).블루베리.블랙베리 등 '베리 가족'의 일원인 크랜베
건강검진후 검진 결과가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 검사를 요한다고 안내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비뇨기과로 가보라고 적혀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소변 검사 이상 또는 혈뇨, 신장 질환 의심이란 1차 판정을 받는 경우에 비뇨기과로 오시게 되는 거죠. 그중에서도 증상은 없지만 소변 검사에서 혈뇨로 판정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를 무증상 미세 혈뇨라고 합니다. 혈뇨란 쉽게 풀이하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이는 경우 이외에 우연히 검사상발견되는 경우를 현미경적 혈뇨라 말합니다. 좀 더 정확한 정의는 3회 이상의 소변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적혈구가 고배율 시야당(*400) 3개 이상 검출되는 경우 입니다. 현미경적 혈뇨의 원인을 결과적으로 분석하면, 적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비뇨기과 선생님에게 진료받으셨던 환자분 이야기입니다. 10개월 전 정관 수술을 타 병원에서 시행했고 얼마 전에 임신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간혹 가정 불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정관수술이란 피임의 한 방법으로 남성에게 정자의 이동 통로인 정관을 수술로 절제하여 묶는 수술 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과거부터 널리 사용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수술 및 치료에는 합병증 및 치료 실패의 가능성이 있듯, 이 정관 수술 역시 드물긴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 후 난처하게 임신되어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남성분은 10개월 전에 정관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부인이 임신된 사실을 알고 과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