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전쯤인가?스케일링 받고 나서 치아사이가 벌어졌다며 치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분이 있었습니다 ㅠㅠ몇년전에는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치아가 시리다면 치과의사를 칼로 살해했던 사건도 있었죠 ㅠㅠ그만큼 스케일링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오해가 많다는 반증이겠고, 치과에 대한 불신도 큰 탓이겠지만...정상적인 치아라면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면서,오늘은 이 스케일링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치과 치료를 하기 전에는 먼저 치아주변부터 깨끗하게 해놓고 치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서 스케일링을 치과 치료의 가장 기본이라고도 하는데, 다음 동영상은 초음파로 스케일링을 받는 한 장면입니다.치아 표면에 들러붙어 있던 치석과 착색들이 점차 떨어져나가 치아들이 다시
건강한 성인에게 칫솔질의 목적은 치아와 잇몸 주위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입니다.치아 표면에 음식물 잔사와 세균 군락들이 이끼처럼 모여서 들러붙은 것을 플라그하고 하는데,플라그가 타액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진 것을 치석이라고 합니다.플라그는 충치 및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따라서 우리가 칫솔질할때 꼭 기억해야할 단 한가지가 있다면....어떻하면 이런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잘 제거할 수 있을지를 항상 머리 속에 염두하면서 칫솔질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오늘은 성인에 있어서 잇몸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의 표준이라고 하는 바스법 칫솔질이 이런 플라그 제거에 왜 효과적인지 그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위사진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플라그가 낄 수 있는 공간은 크게
앞니 특히 상악 측절치가 "왜소치 (peg lateralis)"라고 하는 기형 치아가 많이 발생합니다.이런 경우 치아 자체의 모양이 정상 모양이 아니라 작고 왜소한 크기의 송곳 모양의 기형치아이기 때문에앞니 치아 사이의 공간이 많이 생기는데, 이런 앞니 사이 공간은 치아교정을 하더라도 결국은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씌워주어서 정상 모양을 회복시켜 주어야만 심미적으로 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전형적인 왜소치아입니다.마치 쥐이빨처럼 작고 왜소하다고 해서 "왜소치(Peg lateralis)"라고 불리는데, 이런 치아를 가진분들은 컴플렉스 때문에 웃을때도 손으로 앞니를 가리고 웃는 경향이 많습니다.왜소치를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씌워워 치아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성형한 모습입니다.어떤가요? 과연 어떤 치아가 해
삐뚤삐뚤한 치아들을 총생(crowding)이라고 합니다.이런 총생 치아들을 가지런하게 배열하는 것은 치아교정 치료의 당연한 목표이기도 합니다.그런 점에서 보면, 단순히 삐뚤거리는 치아 (총생, crowding)로 인한 치아교정 치료는 치아교정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간단한(?) 치아교정 치료이기도 합니다.위 앞니들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삐뚤삐뚤하게 나서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했습니다.앞니들이 삐뚤삐뚤거릴뿐 아니라, 너무 깊게 치아가 맞물리는 과개교합(deep bite)도 있습니다.앞니들이 너무 많이 삐뚤거리기 때문에 치아들을 가지런하게 배열하기 위한 공간이 크게 부족하므로 소구치 작은 어금니 2개를 발치하고 치아교정을 진행하였습니다.옆에서 보면 어금니 교합은 2급 교합(calss II)입니다.2급 교합이란 위턱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치조골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이를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하여 귤껍질 까듯 완전히 열어제낀 후 치조골을 노출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다음은 통상적인 임플란트 수술 영상입니다.무절개 임플란트 혹은 플랩리스 임플란트 수술법은 기술적으로도 매우 섬세한 수술법입니다.그러나 적응증에 해당만 된다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 많이 도입되고 있는 수술법이기도 합니다.무절개 임플란트 수술법 혹은 플랩리스 임플란트 수술법으로 환자분이 얻는 이득은 다음과 같습니다.1. 임플란트 수술 후 꼬매는 과정이 없으므로, 실밥을 풀기 위해 치과에 또다시 내원할 필요가 없습니다.2. 잇몸을 완전히 열어젖히는 과정이 없으므로, 임플란트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이 현저히 줄어듭니다.3. 임플
치과의사들이 제일 선호하고 좋아하는 치과 치료는 과연 어떤걸까요?치과 치료비 하면 머릿속에 바로 떠올릴정도로 비싸다고 하는 임플란트일까요? 아니면 금이나 세라믹으로 씌우거나 때우는 충치 치료일까요?치과의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치과 치료는 사실은 값비싼 임플란트, 금니나 틀니같은 보철 치료도 아닙니다.치고의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치과 치료는 다름 아닌.... 영구치가 나올때가 다 되어서 흔들거리는 아이들의 젖니를 뽑아주는 "유치 발치"입니다.물론 치과의사들마다 조금씩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단연코 유치 발치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저를 포함한 치과의사들이 왜 유치 발치를 가장 좋아하는 치료 술식 1위로 생각할까요?이것은 택시 기사님들이 장거리 뛰는 승객들 보다는, 단순히 기본요금 이내로만 짧은 거리
얼마전 이베이에서 직구로 주문했던 선글라스가 드디어 배송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150불이라는 착한 가격을 주고 구입한 이 선글라스는 보통 선그라스가 아닙니다.바로 액션카메라가 달려있는 스포츠 선글라스입니다 ^^135도 광각렌즈, 5메가 CMOS 센서, 1080p full HD.... 이 정도면 굉장한 성능 아닌가요?게다가 32G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착탈까지 할 수 있으니 확장성도 좋습니다.특히 수심 1미터까지는 방수도 되니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생생한 모습을 마음껏 찍을수도 있겠습니다^^등산이나 트레킹.... 자전거, 캠핑, 여행 등등 활용도가 무진장 높은 이 액션캠 선글라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어떤가요? 폼나나요? 도수를 넣은 렌즈를 맞추러 빨리 안경점에 가봐야겠습니다.도수가 완성되면 이
저는 보통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메일부터 확인합니다.새벽 2시쯤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메일이 한통 날라왔습니다.치대에 입학한 학생이 저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사람들 말만 듣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찾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치대에 입학했지만과연 정말 그런 것인지 불안한 마음에 밤잠을 뒤척이며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과연 제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학생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해줘야 할지.... 냉혹한 사회현실에 대해 냉정히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오늘 하루 저도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일본의 은퇴자들이 후회하는 것들에 대한 한 사설을 읽었습니다.일본의 한 주간 경제지가 55-75세 사이의 은퇴자 1000명에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하여건강, 돈, 일과 생활, 인간관계 등 여러 항목에 걸쳐 순위를 매겼다고 합니다.그런데, 건강 분야에 있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 1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바로 "치아를 소중히 잘 관리할 것을..."이었다고 합니다.치과의사인 제가 봐도 이 부분에 당연히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실제로 지난 15년동안 제가 직접 상담을 하면서 만나온 수많은 노인분들이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하소연들이바로 "젊었을때 치아를 소중히 잘 관리했었어야 하는데... 지금 너무나 땅을 치도록 후회된다"는 것입니다.치아가 부실하면 먹는 즐거
몇달동안 제 책상서랍속에서 박스개봉도 안한채 잠들고 있던 고프로 히어로3+ 블랙에디션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사실 고프로 액션 카메라의 개념조차 생소하고 버튼도 딸랑 두개로 너무 단순하게 되어있어서 오히려 사용법이 더 복잡한 것 아닌가 싶어 미루고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 마치 그렇게도 단순한 구조였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이랄까요?잘만 활용하면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 같은 고프로 액션 카메라를 잊고 지내다가 다시 꺼내든데에는 최근 종영된 꽃청춘에서 셀카봉과 고프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장면도 영향이 컸습니다.고프로 카메라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릴라포드라고 하는 조비삼각대가 필수더군요.여행을 가게 되면 아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아빠사진은
임플란트는 최후의 선택, 사랑니 자가치아이식 과정충치로 치아 경조직이 크게 훼손되거나 풍치라고 불리는 잇몸질환에 의해 불가피하게 치아를 뽑아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치아를 뽑을 수 밖에 없다는 상실감도 상실감이지만 사실 치아를 뽑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닙니다. 치아를 발치한 후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미리 예측을 하고 있어야 하고, 적절한 기간내에 (보통 6개월이내) 발치된 자리가 수복되어야 주변치아 혹은 맞물리는 대합치아가 앞으로 쓰러지거나 위아래로 솟구쳐 오르내리는 등의 합병증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습니다.보통 치아를 발치한 후 선택할 수 있는 보철적인 방법은 치아교정을 제외한다면,1. 브릿지 (Bridge)2. 임플란트 (Implant)그리고 제가 10여년전부터 적응증에 해당되면 우선순
몇년전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첫째 딸 다현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때 안정환 선수의 역전 골든골의 감동과 전율의 정기를 받아 잉태된 월드컵 베이비입니다. 요즘 예능 프로 '아빠 어디가?'에서도 무한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안정환 선수는 때마침 올해 열리는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해설위원이 되었다고 합니다.이런 사연으로 MBC 측에서는 월드컵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행복해 했는지 알리면서 월드컵 분위기도 살리고, MBC 월드컵 중계방송 해설위원 안정환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저희 가족이 적임이라며 월드컵 중계방송 예고편에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와!!! 치과의사로서 치의학 관련 인터뷰로 저 혼자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입안에 치아가 검게 보이거나, 찬물이나 단 것에 시리거나 통증을 느낀다면 치아가 썩어있을 충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대부분의 충치는 치아의 씹는면(교합면)의 깊숙한 홈 사이에서 시작되며, 치아 내부 치수 가까이 충치가 진행하여 썩어 들어가게 되면 급속도로 충치가 퍼지는 양상으로 진행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런 교합면 충치의 진행을 막기 위해 소아청소년기에는 치아 홈 메우기 실란트와 같은 예방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런 예방치료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시행한다면 씹는면 충치의 발생을 상당수준으로 막아주거나, 혹은 씹는면 충치가 생겼다
임산부에서 나타나는 잇몸 변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잇몸이 잘 붓고,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원래 임신중에는 다 그런거니까 출산때까지 견디고 넘어가면 되는 그런 일과적인 현상일뿐일까요?그러나 이렇게 임산부에게서 잘 생기는 잇몸 염증은 산모의 치아 건강에도 큰 위협이지만, 사실은 자궁 속의 태아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여성 호르몬은 사실 우리 몸 중에서도 잇몸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임신이라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어야 하는데,이렇게 다량 분비된 여성 호르몬은 태아가 있는 자궁점막의 두께를 두툼하고 두껍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그러나 이 여성 호르몬은 자궁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신체의 다른 부위, 즉 점막이라는 축축한 상태의 피부까
치열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서 교합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치아 전체에 교정장치를 붙여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부분적인 문제, 특히 앞니에 국한된 문제일 경우라면 어금니 교합은 손대지 않고 앞니에만 치아교정장치를 붙여서 치아교정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위 사진은 어금니는 건들이지 않고 앞니만 치아교정을 한 전후 사진입니다.이렇게 앞니만 교정을 하는 경우 보통 양쪽 송곳니에서 송곳니까지 6개의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여서 치료하게 됩니다.필요하다면 치아교정용 스크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혹시 추가적인 고정원이 필요한 경우라면 어금니 쪽에 약간의 와이어(교정용 철사)를 붙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렇게 간단한 앞니 교정이라 하더라도 추가적으로 아무도 자
치과에 처음 내원하면 환자분은 접수단계에서 진료기록부부터 작성하게 되는데,이 진료기록부에는 환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등 간단한 신상조사 외에도 그 밑으로 꽤나 시시콜콜하게 느껴지는 설문조사 문항이 길게 좌르륵 나열되어 있습니다.설문조사 내용을 훑어보고는 어떤 환자분들은, "아니, 치과 치료 한번 받는데 이런 시시콜콜한 것까지 꼭 조사해서 작성해야 하나요?" 하며 귀찮아하기도 합니다. ㅡ.ㅡ;;;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과 치료 중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하고 중대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런 전신 병력조사 설문 항목은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한줄한줄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그래서 오늘은 진료기록부 첫장의 이런 전신병력 조사 설문 문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왜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 신부들이 치과를 많이 찾는데,이런 경우는 대부분 웨딩촬영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 치아미백이나 앞니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 미뤘던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결혼을 하기 전 예비신랑, 신부의 치과검진 및 치료는 매우 중요한데, 사실 치아미백이나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크라운 치아성형같은 외적으로 보이는 것 보다도 더더욱 중요한 것은.... 충치나 잇몸질환 등의 치과질환은 배우자 또는 곧 태어날 아이에게 얼마든지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혼 전에 배우자와 함께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함께 받듯이 치과 검진도 반드시 꼭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얼마전 결혼한지 몇년밖에 안된 아직은 신혼인 부부가 치과에 온 적이 있었는데, 신부의 오래된 치아보
최근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보통 이런 계절이 되면 치아가 시리다고 치과에 오는 분들이 많아지기도 합니다.이헐게 치아가 시리다면 치아에 충치나 풍치가 있어서 시린 경우도 물론 있지만, 경험상 그보다 더 많은 경우는 치경부마모증이라고 해서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이 미세하게 파여서 치아가 시린 경우 같습니다.칫솔질은 기본적으로 위아래로 부드럽게 해주어야 치아 사이의 치태나 음식물이 잘 제거될텐데, 이런 습관이 잘 안되어서 그저 열심히 좌우로 세차게 박박박 닦기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두눈 부릅뜨고 팔뚝에 힘주어 이렇게 좌우로 세차게 박박박 닦는 칫솔질 법을 "분노의 칫솔질"이라고도 하지요?그러나 이런 분노의 칫솔질은 박박박 시원하게 치아가 닥이는 소리와 촉감에 속 마음은 시원해졌는지 몰라도,자신의 치아
요즘 들어서 치아에 금(크랙, crack, 균열)이 가서 치과에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어제만해도 치아에 금이 간 증상으로 4명의 환자분이 저희 치과에 왔는데 그중 한 분은 결국 치아를 뽑아야만 했었을 정도입니다.이렇게 치아에 금(균열, 크랙, crack)이 가는 질환은 특히 우리나라 한국인들에게 많은데,그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식이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한국인의 고질병, 치아균열 증후군우리나라 사람들은 딱딱하거나 마른 오징어같은 질긴 음식을 즐기는 매우 독특한 식이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른 오징어나 땅콩 같은 견과류, 간장게장, 얼음, 심지어는 생쌀 생라면 등을 열심히 잘근잘근 씹어먹곤 하죠....뿐만 아니라 일부 우리나라 남성들은 병따개 대신 치아로 맥주병을 따는 것을 터프한 남성의 상징인양 자랑
몇년 전에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치아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면서 멀쩡했던 자기 치아들이 스케일링을 받고나서 다 망가졌다며 치과의사를 칼로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해자는 정신질환자이긴 했지만 참으로 어이없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ㅠㅠ그러나 저는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뉴스 기사밑에 달린 댓글들이었습니다.상당수의 댓글들이 자기도 스케일링 받고나서 치아가 너무 시려서 치과의사를 죽이고 싶었다며 치과의사를 잘 죽였다는 식이더군요....OTL그만큼 치석 제거 스케일링에 대하여 가장 크게 오해하는 사실이 바로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가 더 시리다는 느끼는 것입니다.[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치석(d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