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암질심'서 급여기준 미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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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셈블릭스'와 골수섬유증 신약 '인레빅', 유방암 신약 '너링스'가 급여 첫 관문서 고배를 마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열린 2022년 제10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셈블릭스(성분명:애시미닙), 한국BMS제약의 인레빅(성분명:페드라티닙), 빅씽크의 너링스(성분명:네라티닙)에 대한 급여 설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셈블릭스는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에 투여되는 약제다. 

인레빅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의 일차성 골수섬유증·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된 비장비대 또는 증상의 치료에 쓰이는 신약이다. 

너링스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연장 보조치료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로 이전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기반 치료 완료일로부터 1년 이내인 환자에게 연장 보조치료제로서 단독 투여하는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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