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식 개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신 유전자 정밀진단기기를 도입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암 및 유전성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형 유전자 진단기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도입한 기기 Genexus System은 전자동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다. 수백개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장비다.

순천향대천안병원 NGS 정밀의료검사실의 의료기사가 새로 도입한 전자동 NGS 진단기기를 이용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NGS 정밀의료검사실의 의료기사가 새로 도입한 전자동 NGS 진단기기를 이용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순천향대천안병원 병리과장 이지혜 교수는 “몇 개의 유전자만을 검사하고, 결과를 얻기까지도 몇 주의 시간이 걸리던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진단기기”라고 설명했다.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의 범위가 넓어 대량의 유전정보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이 단 하루만에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혜 교수는 “최신형 NGS 진단기기 도입으로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암과 각종 유전성질환의 치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박상흠 병원장, 박형국 진료부원장, 백무준 연구부원장, 이지혜 병리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NGS 검사실 운영으로 암환자와 유전성질환 환자들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의료,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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