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실시간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3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의료 영상분석 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강원권 의료기관에 최초로 도입된 AI 기반 실시간 내시경 영상분석 시스템은 건강의학센터 내시경 검사실에서의 영상분석과 질환의 조기진단에 활용된다.이는 지난 2021년부터 건진센터에서 운영 중인 흉부·유방 엑스선 영상판독 AI 보조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 AI 시스템 도입이다.이를 통해 위장관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위·대장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심부전팀(조양현·최진오 교수)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 인공심장수술 100예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100번째 환자는 말기심부전과 불응성 심실빈맥으로 침대 생활만 해야했던 환자로, 최근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하트메이트 인공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계 장치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이영탁, 전은석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2 인공심장수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수술 건수를 늘려왔다.
유한양행의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정성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입증되면서 글로벌 신약으로 렉라자의 도약이 예고되고 있다. 임상 전문가들은 특히 렉라자의 장점으로 뇌전이 환자에서의 쓰임과 감량 시 효과 유지 등을 꼽았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임선민 교수와 국립암센터 종양내과 안병철 교수는 지난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진료 현장에서 쌓인 폐암 신약 렉라자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세션에서 해외저널인 ‘Lung Cancer’에 최근 게재된 렉라자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국립암센터가 23일 오후 2시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국립암센터는 통증 조절에 익숙하지 않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특히 이날 통증캠페인에서는 새로운 소아청소년 암성통증 관리지침에 따른 소아청소년 통증의 단계와 단계별 치료 약물 선택에 대한 도식화된 설명을 소개했다. 이는 오는 6월 중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 예정인 소아암성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에 근거한 내용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 및 가족들의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63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5월 23일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희귀질환관리법 제4조제1항에서는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 고취를 위해 5월 23일을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복지부와 질병
심근세포의 증식과 심장의 재생 능력을 조절하는 인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연세의료원은 연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윤영섭 교수 연구팀이 심장의 재생과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bx7 유전자를 발견하고, 마우스모델에서 Cbx7 유전자 활성 정도에 따른 심장 재생 효과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기록했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난치성 만성골반통증후군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대두된 '저강도 체외충격파'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 심의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안착할 것으로 예견된다.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체외충격파 치료법이 최근 NECA 신의료기술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2022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의료기술을 신청한 결과라고 서울성모병원은 설명했다. 앞서 김 교수팀은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환자
정부가 오늘(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2018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신청 접수 이후 현재까지 미지정된 모든 희귀질환에 대해 일괄재심의에 나서는 등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 재심의 범위 확대에 나선다. 23일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지원을 강화하고 희귀질환 지정심의 대기기간에 따른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올해 재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천명했다.현재 질병청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elpline.kdca.go.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9일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함께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책임보험 제도’와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 방법’을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인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에서 홍보·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의 효율적인 수집을 위해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11개 권역별로 총 17개 의료기관을 모니터링센터로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책임보험 의무가입제도가
한국BMS제약은 오늘(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날을 기념해 BMS제약은 희귀 혈액질환인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RS, Myelodysplastic Syndromes-Ring Sideroblasts) 빈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레드 애플’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 애플’은 성숙한 적혈구를 상징하는 동시에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하루 두 끼를 먹는 남성이 세 끼를 모두 챙겨먹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6%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신다연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성인 2만 2699명(남성 9675명·여성 1만3024명)을 대상으로 식사 형태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3.8%로 하루 세 끼 식사를 모두 챙기는 사람은 하루 한 끼 식사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많고, 소득이 높으며,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하루 두
서울대병원은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참석한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은 22일 서울대병원 본관 3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개최됐다.저출산시대에 산부인과에 대한 자발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여성장애인은 필요한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현재 기존 지자체 사업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되고 있으나, 체계적 기준과 지원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원샷 유전자치료제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를 보유한 한국노바티스가 환자 조기 발굴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inherited retinal dystrophy, IRD)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원인 유전자 진단과 유전자 검사 결과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치료제가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국민 의견이 83%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23일 일반 국민 1,022명을 대상으로 한 신생아 선별검사 인식조사에서 83.1%가 ‘치료제가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신생아 선별검사를 정부가 전적으로 지원하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이 있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암 발생과 관련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고, 특히 다양한 부인과 암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다용, 이택상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약1,000만 건의 데이터를 무작위 추출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사증후군과 자궁경부암의 전구 병변인 비정상적인 상피세포 이상과의 연관성을 규명, 이를 통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PARP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지 두 달만에 한국유방암학회 진료권고안에 등재됐다.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달 린파자 수술 후 보조요법 등 유방암 최신 치료 지견을 담은 '제10차 한국유방암 진료권고안'을 개정, 발표했다.개정 권고안에서 린파자는 gBRCA 돌연변이가 있는 HER2 음성 조기 유방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근거 수준 1, 권고등급 A로 업데이트됐다.린파자의
사노피가 5월 30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아, 한국다발성경화증 환우들과 의료진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20일 개최했다.다발성경화증은 자가 면역세포가 뇌와 척수 속 중추신경계의 신경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3.23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각저하 또는 이상감각, 근 위약, 시신경염, 급성 척수염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재발과 완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다발성경화증은 국내 환자 수가 약 1,800명이지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초청연수에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 총 51명이 참여한다.교육 연수 분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혁신기술과 ▲간호본부 ▲약제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등 총 21개 분야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립암센터는
기상청은 올여름 기상 전망으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폭염에 폭우까지 덮칠 것으로 관측했다.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는 세균이 번식되기 쉬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했다.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여성은 신체 해부학적 구조로 세균이 번식해 질염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여기에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진 경우에는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주름이 많으면 생리혈이나 분비물을 깨끗이 관리하기 어렵고,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질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소음순은 질 입구
어릴 때 맞는 결핵백신 BCG와 다른 성인용 신개념 국산 '결핵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실제 성인 대상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백신 및 면역질환 전문기업 큐라티스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성인 대상 2a상 임상시험 결과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감염질환 및 치료(Infectious Diseases and Therap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저널에 따르면, QTP101 결핵백신은 BCG 접종 이력이 있는 건강한 성인 107명이 참여한 국내 2a상 신약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뛰어난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