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의 진단·수술·이식 전 분야 최고 수준 의료진 포진

조재원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조재원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았던 간암·간이식 수술 명의 조재원 교수가 삼성창원병원에 둥지를 튼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조재원 교수를 영입해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면서 간질환의 진단·수술·이식 전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갖추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조 교수는 1982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2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 버지니아의대 병원에서 장기 이식술을 수학했다. 이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초빙돼 이식외과 과장, 장기이식센터장을 거치며 대한민국 간 이식술의 우수성을 미국, 아랍에미리트, 네팔 등에 전파한 석학으로 명성이 높다. 한국간이식학회장, 대한이식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이식학회장으로 활약하며 국내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조재원 교수의 영입으로 삼성창원병원은 중증 간질환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포진하게 됐다. 현재 병원장을 맡고 있는 소화기내과 고광철 교수는 대한간학회 회장으로서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명의로 손꼽힌다.

삼성창원병원 외과 조재원 교수는 "경남은 전국적으로도 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를 통해 지역의 간질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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