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파워블로거가 깨끄미라는 제품을 공구형식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올렸는데 이후 사람들이 이 제품 사용 후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등 문제가 발생하여 환불을 요구하고 일이 커진 소동이 최근에 있었다고 한다.깨끄미란 제품이 뭔가 했더니 오존수 발생기이다. 산소(O2)를 전기처리하면 오존(O3)이 만들어진다. 소량의 오존을 만들어 물에 녹인 오존수를 만드는 제품인데 오존이 무엇을 하느냐면 산화를 시킨다. 오존은 불안정한 물질이기 때문에 뭐라도 눈에 보이면 바로 산화를 시키고 산소로 돌아간다. 대도시 도심에는 오존농도가 높은데 그러면 눈이 따갑고 그렇다. 유기화학에서는 주로 이중결합을 산화시키고 끊는 용도로 쓴다. 오존이 반드시 나쁜 물질이냐면 그렇지는 않고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물을 소독할 때 쓰기도 하고 그
공정위가 무려 신라면 블랙의 영양가를 조사해서 과장광고라며 징계를 했다고 한다. ‘신라면 블랙’ 설렁탕급 아니다라는 기사에 따르면 이야기가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공정위는 지난달 13일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농심이 광고하거나 포장지에 표시해온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영양균형을 갖춘 제품’ 등이 허위거나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설렁탕 한 그릇과 비교한 신라면 블랙 한 개의 영양가를 보면 탄수화물은 78%, 단백질은 72%, 철분은 4%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은 설렁탕의 3.3배, 나트륨은 1.2배였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 섭취의 이상적인 비율은 개
예전에 소개한 연구가운데 하나가 현대 남성의 정자 수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라는 것이 있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연구를 많이 했는데 이제 와서 "그거 사실이 아니거든요." 했다고 한다. 진실은 어떻게든 밝혀진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 저 사람들이 저딴 결과를 발표해서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마음고생을 했는가 생각하면 괘씸하기도 하고 그렇다."남성 정자 수 줄어들지 않았다"…덴마크 연구팀 20년 만에 고백"미국 의학학술지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따르면 코펜하겐대학의 연구진은 당시 “연구 설계가 엉성하다”는 비판을 감안, 전보다 정교해진 검사법을 적용해 해당연구를 다시 수행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년간 정자 수는 변하지 않은
[칼럼 링크] 과일 망신은 과일주스가 시키네 - 한겨레 21이런 스트레이트 주스 역시 전문가들은 회의적으로 본다. 여기에 현대인 식생활의 난해한 공식이 들어 있다. 과즙은 착즙하면 변질을 피할 수 없다. 반드시 살균을 해야 한다. 가장 흔한 방법이 가열살균이다. 가열하는 과정에서 귀중한 영양분들이 파괴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좋다. 그렇다. 아무리 정통 NFC 주스라 해도 포장해서 파는 제품은 영양적으로 과일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일부 발췌)최근에 안병수씨가 과일주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는데 그 글을 보고 과일주스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하다.과일이나 과일주스나 큰 차이는 없다. 과일주스를 착즙하면서 (농축이든 아니든) 일정량의 영양파괴 특히 비타민
[인터뷰] 식품독성 전문가 최석영교수 “된장보다 라면이 몸에 좋아”라는 기사를 읽었다.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인데 별로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표현이 좀 과장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주지하시다시피 고기를 주로 먹는 사람에게는 대장암이 많고 김치 된장 즐겨먹는 한국인에게는 위암이 많다. 모든 음식은 천연적으로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뭘 먹고 살든 암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주로 먹는 음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주로 생기는 암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다 (반드시 음식만 그런 것은 아니고 생활습관 등도 마찬가지다. 담배 많이 피는 사람에게 폐암이 많고 술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간염환자에게 간암이 많고 등등). 그런 견지에서 본다면 라면이 된장보다 특별히 몸에 나쁠 이유는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짜다는 게
최근에 농심이 신라면-블랙을 출시했는데 이게 곰탕 한 그릇의 영양분이 있다는 핑계로 가격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급기야 공정위가 이 라면에 곰탕 한 그릇의 영양분이 정말로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는데... 아마 물가지수 계산할 때 라면값이 반영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그러면 과연 신라면-블랙의 스프를 조사하면 곰탕 한 그릇의 영양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올까, 안 들어있는 것으로 나올까?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곰탕 한 그릇의 영양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예전에 나온 기사 뽀얀 국물, 곰탕의 두 얼굴(조선일보) 을 보면 곰탕은 칼로리가 높을 뿐 별로 영양분이 있지는 않다.곰탕은 소의 뼈를 오래 삶아낸 음식인데 오래 삶으면 소뼈가
‘방사능 공포’ 소금 사재기 열풍… 천일염 바닥났다“이러다 진짜 소금이 금싸라기 돼불것소.” “더 이상 팔 소금이 없당께.”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지역 소금 생산업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방사능 공포’에 따른 소금 사재기 열풍이 불면서 소금 창고조차 재고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면 천일염도 오염될 테니 아직 괜찮을 때 생산된 소금을 미리 사두자, 이렇게 된 이야기라고 한다. 경제도 안 좋은데 천일염이 잘 팔려서 모처럼 업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니 무척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는데...정말로 방사능이나 오염이 무섭다고 하면 그냥 안전한 정제염을 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제염이란 것은 결국 암염이든 천일염이든 천연소금을 정제해서 깨끗하게 만든 것일 뿐이다
11개월 딸에 모유만 먹여 사망케 한 佛 채식주의 부부, 종신형 위기라는 기사를 읽었다. 부모가 미련해서 불쌍한 애기가 죽은 이야기다.부모가 채식주의자라도 잘 자라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 그러면 이 애기는 왜 죽었느냐. 부모가 미련해서 그렇다.사람의 몸은 완전채식주의에 맞지 않는다. 인간은 잡식을 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식을 하더라도 약간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불가피하다. 인도사람들 가운데 채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도 우유나 요거트 등은 먹는다. 처음 보면 좀 적응하기 어렵지만 우유나 요거트에 밥을 말아먹기도 한다.세상에는 완전채식주의자이면서 건강한 사람들도 많은데 이들은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식단을 관리한다. 완전채식을 하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이들
[와글와글 클릭]아픈 아기 안고 1km 기어오면 돈줄께..라는 기사를 읽었다. 요약하자면 1) 아이가 아픈데 치료비가 없었다.2) 누군가가 잔인한 제안 (아기를 안고 1 km를 기어오면) 을 달성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3) 일단 사람들 관심을 모은 다음, 약속한 돈을 주지 않음.4) 사람들이 이 가련한 어머니에게 거액을 기부.5) 알고 보니 처음부터 기부금을 노린 계획. 다만 관심을 모으고 가련한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황을 설정...역시 상상은 현실을 따라가기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 드라마나 영화, 특히 만화 같은 데서 이런 설정을 했다면 "만화니까." "만화 같은 설정." 이런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막장드라마 소리를 들었을 지도 모르겠다.사람들 반응은 속여서 불쾌하다는 것도 있고 어쨌든 애
후쿠시마 원전을 사수하고 있는 50인의 결사대들을 생각하면 울컥한다.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지만 그 가운데 가장 절실한 것은, 만일 내가 그 기술자들 가운데 하나였다면 과연 흔쾌히 원전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이다. 물론 머리로야 내가 도망가면 정말로 참혹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겠지만 과연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까? 반면 거기서 달아나면 당장은 목숨을 건지겠지만, 사태가 악화되든 정리되든 그것과 상관없이 언제까지든 이 참혹한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내가 달아났기 때문에 사망자가 몇 명 피폭자가 몇 명 나왔다, 이런 결과에도 아랑곳 않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겠는가. 만일 사태가 진정되어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해도, 절실하게 자신을 필요로 했던
우리는 물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물은 항상 관심의 촛점이 된다. 세상엔 물을 둘러싼 이런저런 미신이 많은데 안믿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가령 수돗물은 위험하니 우물물이나 지하수를 마셔야 한다 이런 것도 있는데 세상에는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수돗물만큼 안전한 물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물물이나 지하수가 나름 관리된다면 그것도 아주 나쁘지는 않을텐데 제대로 관리되는 수돗물만큼 믿을 수는 없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말이야 바른말이지 땅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가끔 한번 검사해서 합격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이상한 이물질이 땅속에 유입될 지 누가 아는가. 하지만 수돗물은 매일 검사하므로 그 품질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수돗물 또한 100%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100
저런 기사를 읽으면서 코카콜라가 그럴 줄 알았다고 흥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것은 코카콜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펩시도 해당이 되며 저 색소를 사용하는 다른 식품들도 모두 해당이 된다. 똑같은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자장면에도 카라멜 색소는 들어가지 아마.... 자장면의 소스는 물론 춘장으로 만들지만 춘장을 볶으면 갈색이 되고 아주 까만색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자장면 집에서는 통상 카라멜 색소 같은 것을 넣어 검은색을 만든다. 위키피디아의 http://en.wikipedia.org/wiki/Caramel_color 항목에 잘 나오듯이 카라멜 색소는 "batters, beer, brown bread, buns, chocolate, cookies, cough drops, dark liquor
수돗물 불소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뭐 뻔 하지만 "그쪽 계통" 사람들이다.우연히 독극물인 불소를 수돗물에 섞다니 라는 글을 읽었다.불소든 물소든 뭐든지 지나치면 곤란한 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건강 원리이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미량원소들을 필요로 하는데 그 가운데에는 불소와 크롬 등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 몸은 소량의 크롬도 필요로 한다. 크롬은 인슐린이 혈액에서 포도당을 제거하는 과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지나치게 많으면 곤란하다. 불소도 마찬가지인 것이다.소량의 불소를 수돗물에 첨가하면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천시가 불소화사업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수돗물 불소화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반면, 충치치료를 위한 치과비용은 상당히 비싸므로 (건
요즘 M본부가 무려 뉴스시간에 보낸 소위 "피씨방 실험" 이 대화제다. 한참 애들이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피씨방 전원을 내린 다음 애들이 화를 내는 것을 보여주며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린 겁니다." 이런 멘트를 내보냈다고 한다.관련기사 : '전원차단' 기자 "PC방 실험, 무리한 부분 있다" (미디어어스)아 정말 대단하구나. "멋지다 마사루" 같은 류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명색 공중파 뉴스시간에....그건 그런데 당사자인 A 기자는 미디어스 기사에 따르면 다
보더스 Borders 는 미국의 큰 서점체인 이름이다. 말하자면 한국의 교보문고 이런 것이다. 오프라인 서점체인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반즈 앤 노블 과 보더스가 있는데 그 가운데 보더스가 지난 겨울부터 심상치 않더니 이젠 눈에 띄게 흔들흔들한다. 지난 겨울에 출판사들에게 돈을 못줘서 부도위기라고 하더니 이제 곧 파산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다.보더스나 반즈 앤 노블 에 가보면 아주 아늑하고 편안해서 기회날 때마다 가서 평온한 시간을 즐기곤 한다. 대형서점이란 것은 단순한 서점이 아니고 일종의 문화공간이다. 여기저기 의자도 있고 내부에 커피숍도 있어서 커피 한잔 사가지고 책도 읽고 공짜로 인터넷도 즐기고 하는 문화공간인 것이다. 아마 이런 서비스들은 책을 더 잘 팔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었을테고 조그만 동네서점들
10원 동전은 예전에는 합금으로 만들었는데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으로 만든 다음 구리로 코팅을 해서 만든다고 한다. 덕분에 반응을 잘해서 세제에 넣으면 뽀글뽀글하고 기포가 나오면서 구리와 알루미늄이 산화되어 못쓰게 된다고 한다. 다들 대체 왜 동전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명색 조폐공사나 한국은행이 아무 생각없이 이렇게 했을 리가 없다. 당연히 이것은..돈세탁 방지용아마 향후에는 지폐나 수표에도 비슷한 기술을 적용해서 세탁하면 글자가 다 지워지고 (...) 못쓰게 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전자파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이 제품을 사시면 전자파를 차단하여... 이렇게 나가는 것이 통례이다.그런데 정말 전자파가 만병의 근원일까?가령 전자레인지를 쓰면 전자파가 나와서...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전자레인지에서 쓰는 마이크로웨이브는 파장이 대개 2.45 GHz 이다. 위키피디아의 Microwave 항목에 잘 요약된대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1 GHz 에서 100 GHz 에 이르는 넓은 대역의 마이크로웨이브파를 그야말로 매일매일 쓰고 있다.전자레인지는 S 밴드 대역을 쓰는데 위키의 S band 에 잘 나온대로, 아마추어 라디오 등은 물론이고 위성라디오 도 이 대역의 주파수를 쓴다. 그뿐만 아니고 흔히 쓰는 무선라우터도 이 대역 주파수를 쓰고 있다 (8
다들 아시다시피 담배에는 다종다양한 발암물질이 들어있고 특히 담배연기에는 수십가지의 알려진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담배 자체에 발암물질이 많기 때문에 연기없는 담배인 씹는 담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구강암이 많다는 것이 알려져있다. 게다가 담배를 태우게 되면 여러가지 반응을 통해 더 다종다양한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최소한 40 여종의 치명적인 발암물질들이 담배연기에 들어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발암물질들이 직접흡연의 경우 스스로, 간접흡연의 경우 억울하게 폐로 들어가서, 세포분열이 활발한 페의 세포들에 침투하고, DNA 와 반응을 하여 소위 DNA 부가생성물 adduct 를 만들게 된다. 이런 발암물질 가운데 가장 잘 연구된 것이 벤조피렌 benzopyrene 이라는 물질이다. 벤젠은 6 각형의 평면구
일본에선 사료용 쌀이 한국에선 1등 고추장 원료?가축사료로 처분이 검토되고 있는 묵은쌀이 고추장 시장에서는 1위 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다. 업체는 맛이나 영양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리 쌀'을 핵심키워드로 대대적인 제품광고를 접했던 소비자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얼핏보면 일본의 사료용 쌀을 한국에 들여와서 고추장을 만든 것같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청정원이 "우리쌀" 을 강조하면서 고추장을 만들어 팔았는데 알고보니 이 "우리쌀" 이 5년 묵은 쌀이었고 일본에서는 3년이 넘게 묵은 쌀은 사료로 쓴다 라는 이야기다.내 생각에 별로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기자는 묵은 쌀로 고추장을 만든다는 것이 불쾌한 모양. 물론 신선한 햅쌀로 만들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러면 당연히 값이 비싸지겠지요. 그런
흔히 놓아기른 닭은 가둬 기른 닭보다 맛있다고들 한다. 맛은 그럴른지 모르겠지만 만일 놓아기른 닭이 가두어 기른 닭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그건 보통 사실이 아니다. 달걀도 마찬가지.왜 그러냐면 가둬 기른 닭은 QC (quality control) 이 가능한데 놓아 기른 닭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말로 we are what we eat 이라고 하는데 닭이나 다른 가축도 마찬가지다. 결국 뭘 먹느냐에 따라 최종산물 (= 고기, 알) 의 품질이나 안전성이 결정되는 것이다. 가두어 기르는 닭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잘 관리되는 사료만을 먹고 크기 때문에 그 품질이 균일하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놓아기르는 닭은 자기들이 알아서 먹고 살기 때문에 품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