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규홍 장관,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따라 47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약 4,000명의 진료지원인력 간호사를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14일 오전 47개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비상진료상황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간호사가 자격별로 약 100개의 진료지원행위를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수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응답한 44개소의 병원에서 약 4,000명의 진료지원간호사를 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1,300명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들은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진료지원간호사를 제도화해 주고 간호사들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해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조규홍 장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국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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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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