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전사체 분석 등 신기술 도입으로 신약 개발 연구·임상시험 추진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천기정 센터장과 포트래이 이대승 대표.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천기정 센터장과 포트래이 이대승 대표.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는 신약 개발 가속화와 임상시험 성공률을 향상을 목표로 지난 7일 포트래이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경-정신질환’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질환과 뇌기능장애로 인한 정신질환을 포괄한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조현병 등이 대표적이다.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이같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후보물질 유효성평가와 임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구축됐다.

이번 업무협력은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우수 임상 인프라와 포트래이의 공간전사체 분석 기술력을 공동 활용해 신경-정신질환 신약 개발 연구와 기술개발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측은 ▲AI기반 공간전사체 정보 활용 공동연구 ▲신경-정신질환 정보 교류 ▲기타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천기정 센터장(핵의학과 교수)은 “신약 개발에 공간전사체 분석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신약 후보물질 선별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로써 극히 저조했던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획기적인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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