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에게 듣는 '피부장벽 지키는 법'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 쭉 써왔던 '베이비 화장품'이 보통 저자극 제품이기 때문에 오래 쓰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며 피부 상태가 바뀔 때는 아이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화장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유튜브 채널 '나는 의사다'에서 "아이들이 피지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른 피부로 바뀌는 시기가 있다"며 "정수리에서 피지 냄새가 올라올 쯤"에는 피부장벽 건강에 이로운 리얼베리어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정수리에서 피지 냄새가 올라올 쯤은 초등학교 2~3학년 때이다. 김 교수는 "의외로 초등학교 2~3학년 때 (화장품 교체를) 시작해야 된다"며 "이 아이들은 베이비 화장품을 쓰면 안 된다. 그때가 결정적으로 피부가 바뀌고, 호르몬도 바뀌고, 피지도 바뀌는 시기"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정 교수는 "리얼베리어 같은 피부장벽 기반의 여드름성 피부, 문제성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그때 시작하라"며 거의 10살 때부터 40~50세까지 이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고, 그 와중에 어떤 병적 상황이 와서 의료기계가 필요할 때는 의료기계가 좀 도입될 수 있는 조합이 탄탄한 피부장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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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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