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 예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제한된 외부활동으로 대인관계가 줄었다. 이에 따른 우울감 심화는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운동 감소와 배달‧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도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샐러드와 연어‧아보카도‧방울양배추‧두부‧강황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다. 과일은 당뇨병이 심하지 않다면 매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도 충분히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비해 고령 어르신들은 평소 나물이나 김치 위주로 식사할 때가 많다. 오히려
요즘 쌍꺼풀수술은 미용성형수술에 들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보편화됐고 남녀노소 많이 한다는 말일 것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쌍꺼풀수술과 눈매교정‧안검하수 등 눈꺼풀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 다른 계절보다 더 덧나지 않을지 걱정하기도 한다. 눈꺼풀수술 후 부작용 발생 여부는 계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수술 후 자외선에 주의하고 감염‧부기‧안압 등 관리에 신경 쓴다면 염증이나 색소침착 발생을 차단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눈꺼풀수술 후 사후관리에서 핵심은 자외선이다. 수술 부위가
# 최근 대학생 김모(25남)씨는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고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을 느꼈다. 김 씨는 피곤해서 일시적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다 점차 눈이 잘 안 보여 안과를 찾아 검사를 통해 김 씨는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망막은 안구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이다. 카메라에 비유하면 눈의 필름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이 안구 안쪽 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분리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
여름은 사계절 가운데 신체 노출이 가장 많아지는 계절이다. 여름에는 연중 휴가를 가장 길게 쓸 수 있는 여름 휴가가 있다. 가족‧연인과 수영장과 해수욕장이라도 찾게 되면 몸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몸매를 관리하려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도 한다. 한편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근육이다. 같은 몸무게라 해도 근육형인 몸매가 보다 탄탄하고 라인이 예뻐 보인다. 더불어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다이어트와 운동에 시간내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쉽지
우리나라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속한다. 계절별로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르다. 봄 지나 여름에 무더워지면 팔‧다리 등 몸을 노출하는 옷을 많이 입는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몸에 털이 많으면 제모에 많은 신경이 쓰인다. 제모는 면도기나 제모크림‧왁싱재료,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을 사용하는 셀프제모부터 왁싱샵에서 왁싱을 받거나 전문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는 등의 여러 전문적인 방법도 있다. 셀프 제모는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위생적이지 못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무
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대변 면역화학검사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면역매개염증질환의 조기 발견에 이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노충균 교수(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검진 자료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대장암 검진을 받은 약 900만 명의 대상자 중 나이와 성별을 고려한 160만 명을 8년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대변잠혈과 전신 염증성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
과거 포경수술은 남성이라면 꼭 받아야 하는 수술로 여겨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포경수술이 성병과 에이즈‧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발표해 포경수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포경수술 선택에 대해 찬반양론이 뜨겁다. 의학 연구 결과는 꼭 할 필요는 없지만 감돈포경과 질병 관련 문제 등의 이유로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남성도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포경수술은 남성 성기 음경의 귀두부를 덮고 있는 포피를 잘라내 귀두부를 노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귀두 포피 내 구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
신장이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생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신장이식 수술 후 부갑상선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됨으로써 고칼슘혈증이 지속되는 현상으로 피로감, 변비, 식욕 부진, 기억 상실, 배뇨 증가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만일 신장이식 전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발생 위험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면 조기 약물요법, 추적관찰 주기 설정 등 환자 개인별 다양한 치료 전략을 수립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연세대 세브
유전상담이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Genetic Counselor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았다.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이거다! 난 유전상담사가 돼야겠다!"라고 그 순간 결정했던 것 같다. 그때까지 나는 살면서 한 번도 무언가를 간절히 원해본 적이 없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이것도 재밌을 것 같고, 저것도 재밌을 것 같고, 갈팡 질팡. 다른 사람들은 목표를 정하고 착실히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데, 나 혼자 물 위에 둥둥 떠서 정해진 목적지 없이 부유하는 느낌이었다. 그랬던 내가
노화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운명처럼 여겨졌다. 인간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떨어지다가 결국 정지한다. 그 과정은 불편하고 초라하기 마련이다. 모두가 피할 수 없는 노화라곤 하지만 세월이 피해 간 것같이 유독 젊고 어려 보이는 사람이 있다. 반면 같은 나이라도 훨씬 더 늙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나이는 똑같이 먹는데 왜 늙어가는 속도에는 차이가 날까? 노화가 시간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 늙어가는 속도도 모두 같아야 하는 것 아닐까?얼굴이 늙는다는 건 단순히 보기 좋은 외모를 추구하는 욕망에 국한된 문제
한여름 더위와 강한 햇볕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햇빛에는 우리 몸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하는 강한 자외선인 UVB가 있다. 장기간 또는 단기간만 노출돼도 여러 안과 질병을 일으킨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과 감염이 쉬워져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도 늘어나 눈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 강한 자외선인 UVB 노출이 늘어난다. 우리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을 비롯해 광각막염‧황반변성‧군날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
폭염이 시작되면서 한낮 기온은 35℃를 예사로 넘긴다. 무더위에 외부 활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땀은 체온을 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땀이 몸에서 과하게 배출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탈수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수 증상이 가벼운 수준이면 충분히 물을 마시고 쉬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 탈수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8,657명이었다. 탈수 환자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오는 22일 ‘염색체 이상 희귀질환’을 주제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희귀질환은 끝없는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희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매년 준비하고 있다.이번 강좌는 ▲염색체 이상의 진단 ▲대표 염색체 수적 이상 ▲대표 염색체 구조적 이상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강의가 끝난 이후에는 라이브 Q&A 세션도 마련됐다. 서
여성 뿐만 아니라 요즘 남성들도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바쁜 업무 일정에 쫓겨 운동과 다이어트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또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감소에 성공해도 특정 부위 살은 빠지지 않아 고민하기도 한다.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흡입 부위는 복부(배)와 가슴(여성형 유방증) 등이 손에 꼽힌다. 또 허벅지나 엉덩이가 신경 쓰이는 남성도 있다. 복부 지방흡입을 생각하고 있는 남성분들은 복부 지방을 제거하면서 근육라인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선호한다. 탄탄한 복부를 위해서는 근육라인을 살리면서 적절한 지방흡
음주를 많이 하는 폐경 전 중년 여성에서 열성홍조나 야간발한과 같은 혈관운동증상의 조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394명 대상으로 5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에 10g 미만의 음주자(알코올 25% 소주 1잔 미만) △하루에 10g-19g의 음주자(1~2잔) △하루에 20-39g
만성 중증질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만성 중증질환자들은 임종에 임박한 순간 응급실을 찾는데 응급실보다 질 좋은 장소에서 돌봄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정선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성인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생애 말기 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만성 중증질환자들이 임종이 임박한 순간 응급실을 찾고 그곳에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화 이론, 이케아 효과, 현상유지편향, 최후통첩게임, 희소성의 원리 등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심리 이론이다. 이 책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은 이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심리 이론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파블로프의 실험에 등장하는 개 볼시처럼 자두케이크에 조건화됐는지, 그 조건화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 이케아 효과를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점수를 땄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그동안 학문으로만 심리학을 바라봤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심리학을 일상 안으로 녹여내 실전에 활용하도록
‘만성 콩팥병’ 환자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사망률 감소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공동연구팀은 만성 콩팥병을 앓는 환자가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사망률은 최대 44% 낮아지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한편 국내외 만성 콩팥병 환자 식단 가이드 라인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매우 제한적인 식단을 제시
미용성형은 예전 2030 젊은층의 전유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맞으며 미용성형이 최근 7080 노년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항노화 성형’으로 불리는 미용성형이다. 노화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얼굴의 지방은 변한다. 또 얼굴 지방의 양이나 분포가 변하기도 한다. 피부 인대가 늘어져 아래로 처지기도 한다. 피부 자체의 질이 노화되는 부분을 수술 등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항노화 성형’인 것이다. 미용성형의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불면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60세 이하는 이전 수준으로 차츰 회복했지만 60세 이상은 수면제나 수면제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2019년 6월~2021년 10월까지 수면과 관련된 20여개의 검색어을 불면증‧수면장애‧수면제, 수면제 부작용의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코로나19 유행 전후 검색어들의 검색량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 분석 결과, 불면증‧수면장애‧수면제, 수면제 부작용 등 4개 카테고리 모두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