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선대위원장, 의사과학자 양성 위한 의사 수 증원 필연적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정부를 향해 단계적 의대 정원 확대로 의료 파국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의사 수 증원은 불가피하다고도 했다.
안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과학자 양성도 과학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엔진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약과 백신을 만드는 의사과학자 양성 문제는 과학기술 문제이며 미래 먹거리 확보 문제”라며 “이를 위해 의대 정원의 점진적 증원은 필요하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증원도 단계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결로 국민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며 “의료인들은 환자 곁으로 즉각 복귀하고 정부는 필수의료 전문가와 의사 과학자 양성,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단계적인 의대 정원으로 파국을 막아 달라”고 했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 전공의 병원 떠난 지난 한 달…'수술 지연' 정식 신고 접수만 350건 달해
-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호흡기·눈·코·피부 건강 위협한다
- 추운 날씨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이것' 따라 삶의 질 달라
- 혁신 항암신약 '엔허투', 이르면 내달부터 급여 적용
- 서울의대·병원 교수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政, 의료파국 선택 말길"
- 복지부, 의사 ‘1308명’ 대상 업무개시명령…19일 효력 발생
- 중증질환연합회, '환자 볼모로' 醫-政 책무 망각 비판…"상생 논의를"
- 심각한 실명에 이르는 ‘양측성 황반변성’, 나이에 따른 증가세 뚜렷
- 서울의대 이어 연세의대 교수들도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 결정
- 윤석열 대통령 “의대 정원, 권역별 배정 후 의대별 재배정”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