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마켓 리더 ④]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철웅 전무
'Patient impact' 관점에서 시작한 ‘One Patient Counts’
2월 29일은 세계희귀질환의 날…사전심의제도 개선 필요
국내 임상시험 적극 지원…국내 의료진 세계적 연구자 성장 기회

치료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소한의 시간,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 ‘골든타임’. 하지만 이러한 골든타임도 희귀질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기 일쑤다. 진단이 되기까지 7~8년 진단방랑을 겪는 것은 물론 치료제가 있는 경우도 5%가 채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제가 있다면 질환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치료 가능성 높은 시기를 놓치면 질병의 악화로 정상적인 생활을 꿈 꿀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희귀질환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손실을 감수하고 치료를 지원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에 유일한 치료제인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7일 이내 치료 시 예후가 가장 좋은 질환인 점을 고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사전심사 기간 2주 동안 치료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돈을 떠나 한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알렉시온을 인수하며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 치료제 스트렌식,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ease) 등 치료제 솔리리스, 전신 중증 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 등 치료제 올토미리스와 같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2월 29일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철웅 전무를 만나 아스트라가 지향하는 점은 무엇인지, 왜 희귀질환 치료제에 주력하는지 등을 들었다.

2월 29일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철웅 전무를 만나 아스트라가 지향하는 점은 무엇인지, 왜 희귀질환 치료제에 주력하는지 등을 들었다.
2월 29일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철웅 전무를 만나 아스트라가 지향하는 점은 무엇인지, 왜 희귀질환 치료제에 주력하는지 등을 들었다.

- 이력을 살펴보면 희귀질환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희귀질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희귀질환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 보니 처음에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커리어 욕심으로 시작했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도전 의식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며 커리어 욕심이 사명감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 아스트라제네카가 갖고 있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면.

희귀질환을 크게 희귀질환과 극희귀질환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극희귀질환에 집중되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보유한 희귀질환 치료제 모두 first-in-class(혁신의약품)이며, 국내외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 이하 HPP) 치료제인 스트렌식의 경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국내에 2명뿐이다. 일본 저인산효소증 환자가 약 130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는 약 50명의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의 환자가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어 잘못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또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aHUS,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ease, NMOSD), 전신 중증 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 등 솔리리스, 울토미리스의 적응증들은 질환명이 생소하고 낯설 뿐 아니라 '병'이 아닌 증상을 의미하는 '증'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을 인수하며 확장한 포트폴리오는 희귀질환에서도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극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받은 코셀루고의 경우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에서 최초의 치료제다. 치료제가 부재해 미국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던 환우의 아버님이 언론을 통해 이제 한국에서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럴 땐 이전 희귀질환 분야에서의 경험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 희귀질환의 특성상 매출 면에서나 성과 면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사실 내부에서는 매출보다는 '몇 명의 환자를 치료했는가', 즉 'Patient impact'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본사에 성과를 보고할 때도 '올해는 150명의 환자를 치료했으며, 내년에는 300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목표'라는 식으로 매출이 아닌 Patient impact 관점에서 보고한다. 희귀질환사업부의 책임자로서 매출보다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치료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책임감을 사업부 직원들끼리 공유하고자 우리가 치료한 환자의 수를 직접 헤아리고, 한 명 한 명의 환자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의미의 ‘count’를 담아 ‘One Patient Counts’라는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

- 그렇다면 아스트라제테카에서는 환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지.

희귀질환 환자들이 타 질환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10배 가량 더 높은 점을 고려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무상공급 프로그램(Patient Access Program)이나 환자 지원 프로그램(Patient Assistance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희귀질환은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를 거쳐야해 그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자 진단비의 일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솔리리스 투여 환자가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수막구균 백신 또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접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간접적으로는 활발한 임상 연구와 치료제 지원 프로그램을 둘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 중 국내 임상 연구를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진을 글로벌 PI로 배출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임상 연구에 참여한 환자가 임상 종료 이후 시점에 비급여일 경우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보험급여 적용 시점까지 그 환자들의 치료를 책임지는 동정적 약제 공급(Global Access To Medicine, GAT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혈관외용혈 치료제인 '보이데야' 또한 현재 GATM을 고려 중에 있다.

aHUS의 경우 7일 이내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좋은 질환인 점을 고려하여 사전심의 기간 2주 동안 치료제를 무상 제공하는 골든타임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고, 현재 17건 정도 진행했다. 최근 aHUS 사전심의 승인율이 약 5%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의 수익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 골든타임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만 진행되나.

GATM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운영되지만 골든타임 프로그램은 사전심의제도가 국내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운영된다. 사실 호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aHUS와 같이 진단 방랑을 겪는 희귀질환의 경우 의사의 판단에 맞춰 약제를 선투약하는 '선 투약 후 심사'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알렉시온 인수를 계기로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늘려가는 AZ

- 알렉시온을 인수하며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같다.

희귀질환은 치료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영역에도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또한 알렉시온 인수에 그치지 않고 아밀로이드증, 면역글로불린A 신병증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현재 약 27개 파이프라인 중 16개의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13개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희귀질환은 치료제가 워낙 부족한 영역인 만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부터 환자의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두고 있다. 희귀질환의 접근 전략은 임상에서 시작한다고 보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50%에 달하는 임상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 현재 준비 중인 신규 파이프라인에는 무엇이 있나.

알렉시온 인수로 보체 억제제 쪽으로는 리더십을 갖고 있어 현재 보체계 이외의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로 급여가 된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제 코셀루고가 그 첫 번째다.

현재 아밀로이드성 다발성 신경병증 치료제 ‘와이누아’는 이미 FDA 승인을 받은 상황이고, 면역글로블린 A 신장병증과 피부근육염(Dermatomysoritis) 은 3상 임상 중이다. 이처럼 미충족 수요가 있는 희귀질환 분야를 해결하기 위한 신약 개발 및 임상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사업부 김철웅 전무

-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 연구가 한국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희귀질환사업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임상은 없나.

성인 HPP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적 임상시험이 국내 3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한 PNH 환자를 위한 신약인 보이데야가 최근 임상을 완료해 연내 허가 예정이다.

- 보이데야는 언제 도입 예정이며, 환자 수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연내 허가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혈관외용혈 환자는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국내 PNH 환자 대상 솔리리스 10년 추적 연구에 따르면, 28.8% 환자에서 혈관외용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심사제도 개선 기대…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

- 솔리리스 aHUS는 급여 기준이 처음 정해질 때 매우 까다롭게 설정됐던 것 같다. 우선 급여가 되는 게 먼저라는 판단이 있었겠지만 그렇다보니 사전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보였다. 이를 교훈 삼아 향후 들어올 약제에서는 급여 기준을 잘 세팅해야 할 듯 한데 이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우리는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치료제가 사용되는 것을 바란다. 따라서 임상시험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보험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얼마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됐던, '검증이 된 약제에 대해서는 사후 심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방향성에 너무나 공감한다. aHUS의 경우 짧은 시간에 악화되는 질환 특성을 고려해서 사후심사를 엄격하게 하더라도 응급한 환자에서는 ‘선 투약 후 심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aHUS 사전심사 승인율을 높이기 위해 학회, 제약사 측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회사는 임상시험을 근거로, 임상적 효과가 입증된 환자군에서 보험급여를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임상시험에서 다뤄지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임상 근거를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그 근거를 기반으로 사전심사 승인율을 높이기 위해 학회와 제약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솔리리스가 aHUS 환자의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데 적합한 약제임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2분기 내 발표 예정이다.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과 환자의 예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일부 환자에서라도 골든타임 내에 선 투약 후 심사하는 것을 제안하려고 한다.

-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심평원에서 사전심사 목록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제외할 당시 언급했던 것처럼 치료제의 사전심사 승인율이 80%가 넘으면 사후심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aHUS의 경우 응급사전심사를 거치는 2주 사이에 빠르게 악화되는 환자가 일부 있어 정말 응급한 치료가 필요할 때는 사후심사를 할 수 있도록 조건이 완화됐으면 한다.

-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별도의 기금을 마련해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사전심사라는 제도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듯, 기금 역시 사회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해 보았으면 한다. 예를 들면, RSA에서 나온 환급 비용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부터 복권, 담배 판매 등에서 나오는 세금 일부를 활용하거나 호주처럼 별도 기금을 아예 마련하는 등의 점진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

혹은 싱가포르의 경우 정부와 일반 사기업이 소아 희귀질환 환자에 한해 매칭 펀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례도 참고하여 기금에 대한 다방면의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희귀질환은 많은 환자들이 진단방랑으로 수년을 허비하고 있다.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 있나.

유관 학회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희귀질환 네트워크 앱인 ‘레어노트’를 보유한 휴먼스케이프와의 MOU를 체결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관리할 수 있는 활동을 논의 중에 있다. 레어노트를 통해서는 희귀질환 인지도 개선 위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한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 중이다.

스트렌식의 경우 영유아에서 주로 발병을 하는 만큼, 소아 HPP 환자 발굴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휴먼스케이프의 육아 앱인 ‘마미톡’ 내에 부모가 아이의 ALP 수치를 기입하여 HPP를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HPP 인지도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모 학회에서 저인산효소증 진단율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이를 서포트도 하고 있다. 교육은 조기 유치 탈락이 HPP의 주요 증상인 점을 고려해 치과 의료진들로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aHUS는 심사율 개선이 핵심 과제라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올해 1월 1일부터 신장 이식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aHUS를 의심할 수 있는 유전자 요인을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시일이 꽤 소요되는 검사라 신장 이식 후 aHUS로 급격히 증상이 악화됐을 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신장이식 전에 시행하면 사전심사 자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알렉시온에서 개발한 aHUS 진단 알고리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aHUS 감별 진단 시 필요한 검사 결과 수치를 입력하면 aHUS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솔루션인데, 이를 국내 도입하여 사전심사에서 참고할 수 있게 보완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aHUS 환자가 재발 시 조기에 확인, 치료할 수 있도록 환자들 대상으로 소변으로 재발 신호를 파악할 수 있는 소변검사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아스트라제네카는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을 넘어 환자들의 조기 진단, 치료를 돕는 활동을 다양히 진행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통해 꼭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린다.

제약사 입장에서 임상시험은 투자와 같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비교적 큰 시장에 임상이 몰리기 마련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편이다. 특히 희귀질환 환자에게 임상시험은 치료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접근성 확대와 국내 의료진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까지 연결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글로벌 임상 허브로 자리매김 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더불어, aHUS와 같은 응급 희귀질환은 그 특성을 고려하여 선투약 및 사후 심사를 통해 환자의 치료를 우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는 캐나다, 싱가폴, 호주 등 다른 선진국처럼 희귀질환 치료비 지원은 별도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적극 검토했으면 한다. 건강보험을 보유한 국가에서 별도의 기금을 운영하는 것은 치료제 접근성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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