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 "중재자로서 역할에 나서야 할 때"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국회에서 초비상 상황에 맞서 즉각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국회에서 초비상 상황에 맞서 즉각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자 국회에서 초비상 상황에 맞서 즉각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후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예고하는 초비상 상황”이라며 복지위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강은미 의원은 “양당 경선이 끝나고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복지위를 당장 개최하자"고 언급했다. 

복지위에서 빠르게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 의료계 간 협상의 물꼬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생각이다. 때문에 국민의힘이 상임위 개최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야당 단독으로라도 상임위를 열어야 한다는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회가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이끌고 의사 집단이 의료현장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 국회 역할이 필요한 때”라며 “오는 22일 후보등록이 마무리 되면 상임위 개최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주 내 상임위가 개최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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