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내달 5~10일 열리는 AACR서 파필리시맙 연구 결과 발표
샤페론이 다음달 5~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바디항체인 파필리시맙이 기존 PD-1 및 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달 샤페론은 파필리시맙이 종양미세환경에서 항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적응성 면역관문 리간드인 PD-L1과 선천성 면역관문 리간드인 CD47에 동시에 작용해 암세포의 면역회피 저해 및 항암 효과에 대한 것과 더불어,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파필리시맙의 장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파필리시맙은 낙타류와 상어 등에서 발현되는 나노바디로 단일 중쇄로 이뤄져 그 크기가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 항체(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 용이하다.
또한 기존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치료제 개발시장에서 기존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샤페론은 자체 개발한 나노바디 기반기술인 나노맙(NanoMab)을 통해 파필리시맙 외에도 나노바디 삼중항체도 개발 중에 있다.
샤페론은 “나노맙 기술을 이용한 나노바디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방사선의약품치료제(RPT) 같은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향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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