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김안과병원)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스키장에 갈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겨울철 야외활동 시 놓치기 쉬운 '눈' 건강, 그 중에서도 방심하기 쉬운 '자외선 각막병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여름에는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며 열심히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를 챙기는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은 여름보다 훨씬 강합니
만 5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흔한 설사 원인 중 하나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여전히 유행 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0~2017) 1월부터 5월까지 로타바이러스 장염환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주로 영유아에게 나타나지만 드물게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며 대변에 접촉되거나 장난감, 문고리 등 오염되기 쉬운 곳을 만졌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손씻기를 습관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구토, 설사 및 복통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일상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기분이 꿀꿀한 하루.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네일아트로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톱은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손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홈이 파이거나 반점이 나타나는 등 손톱에 이상이 생긴다면 4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손톱 이상의 첫 번째 원인으로는 '만성질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심부전,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우리 전신에 있던 특정 질환 때문에 손톱
2018 평창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약물 복용 논란이 크게 일었던 만큼 평창 올림픽은 '도핑' 스캔들 없는 클린 올림픽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핑(doping)이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신경안정제나 흥분제, 호르몬제 같은 금지 약물이 사용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들어본 도핑테스트를 통해 금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도핑테스트는 소변검
따뜻한 실내에 들어서면 하얗게 김이 서리는 안경. 그렇다고 렌즈를 끼자니 금세 밀려올 건조함과 피로감이 걱정돼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불편함 때문에 방학 또는 명절기간을 이용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어떨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라식과 라섹, 그 차이는 무엇이고 나에겐 어떤 것이 잘 맞을까요? 우리 눈을 양파와 같다고 생각하면 라식과 라섹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라섹은 양파의 가장 겉껍질을 벗겨버리고 안쪽 층을 표면에서부터 한 꺼풀, 두 꺼풀 레이저로 깎아 없애는 수술입니다. 신경조직이 예민한 겉껍질을 벗겨내기 때문에
연이은 영하의 날씨와 건조함에 간질간질한 피부. 자꾸 손이 가지만 과도하게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겨울철 가장 흔한 피부질환인 '피부건조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피부건조증이란 피부의 수분과 지질(기름막)이 감소하면서 피부에 하얀 인설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표피장벽의 회복능력이 저하되는 55세를 기준으로 노년층에 호발하는데요. 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는 중년 이상의 사람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다리, 특히
욱신욱신, 지끈지끈, 콕콕. 천차만별인 표현만큼이나 사람마다 느끼는 두통의 증상도 제각각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0~2016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9%(671,156명→867,569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통은 뇌혈관 질환보다 스트레스 또는 과로로 인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MRI 등 자세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원인을 못 찾을 때가 많은데 이를 '1차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편두통, 긴장형 두통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1차성 두통과는 다르게 뇌혈관질환, 뇌
유난히 춥고 건조한 요즘, 화재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참사로 번진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화상의 정도와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도, 2도, 3도 화상은 '피부에 열기가 얼마나 깊게 들어갔느냐'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로 일광욕을 하다가 빨갛게 타는 정도를 말합니다. 따가움을 느끼지만 일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2도 화상이라고 보
세계적인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 역을 맡았던 배우 사이먼 쉘튼이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그가 길거리에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됐고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전했는데요. 저체온증은 우리 몸이 추운 환경에 노출되어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입술이 파래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몸이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하고 일명 '닭살'이라고 불리는 기모근 수축 현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체온이 더 떨
(자료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국 테니스의 신화를 쓰고 있는 정현 선수. 하루가 멀다 하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테니스 선수 중 흔치 않게 안경을 착용하고 경기를 펼치고 있어 그가 어릴 적 앓았다는 '약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약시는 안과 검사 상 문제가 없는데도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력표에서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시력이 더 낮은 쪽을 '약시'라고 하는데요. 보통 시력 발달 시기에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자료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력한 한파에 미세먼지까지. 가만히 있어도 건조한 날씨에 여러 악조건까지 더해져 피부 건강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유독 피부가 가려워 살펴보니 두드러기가 올라와 있어 놀랐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차가운 공기, 물, 얼음 등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정확히는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몸이 더워질 때 발생하는 '한랭두드러기'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피부에 국한하지 않고 전신적으로 두통, 저혈압, 실신, 천명,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는 충격 흡수 장치입니다. 교통사고와 같이 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당연히 목 디스크가 찢어지기 쉽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작용하는 '은근한 힘'이라는 사실! 우리 머리의 무게는 목뼈 위에 자연스럽게 얹혀있을 때 5kg 정도 되는데요.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머리를 붙잡는 목 뒤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고개를 15도 수그리면 12.3kg, 45도 수그리면 22.2kg, 60도 수그리면 27.2kg의 무게를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
툭하면 욱신거리는 목과 어깨. 심지어 뒤통수까지 아파오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웬만한 사람은 다 겪는 흔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 통증은 디스크 껍질이 찢어져 생기는 것으로 가만히 두었다간 디스크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기까지 해 사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 디스크'는 목 디스크 탈출증이라는 병명을 줄여서 부르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목뼈와 목뼈 사이에 끼어있는 물렁뼈를 가리켜 '목 디스크'라고 하는데요. 찹쌀떡을 떠올리면 디스크의 구조를 이
(자료제공=경희대학교병원) 주말만큼은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며 집돌이, 집순이가 되는 나혼자 족이 늘고 있습니다. 주로 침대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밀린 드라마, 예능을 몰아보며 혼자만의 휴식을 갖는데요. 문제는 다시 월요일 아침이 되면 온몸이 찌뿌둥하다는 점! 잘못된 자세와 환경 탓에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인데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집돌이, 집순이라면 꼭 읽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드라마, 예능에 몰입하는 대표적인 자세, 바로 '엎드린 자세'인데요. 이 자세는
목은 칼칼, 피부는 푸석푸석. 계절과 날씨를 가리지 않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심지어 모공보다도 작습니다. 늘어나지 않은 모공의 크기가 50마이크로미터이니 모공이 커져 있다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쌓일 수 있겠죠.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으면 피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피지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또는 모공이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피부
(자료제공=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알쏭달쏭한 질염의 종류와 치료 두 번째 시간! 지난 포스트에서는 세균성 질염과 질편모충증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가려움증이 특징인 곰팡이성 질염과 위축성 질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3) 곰팡이성 질염하얀색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곰팡이성 질염일 가능성이 큰데요. 당뇨, 비만, 임신인 경우 또는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이 약화된 환자에게 위험도가 높은 편입니다. 가려움 때문에 피부를 심하게 긁어 외음부 작열감과 질 동통, 성교통, 배뇨곤란 등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자료제공=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냉이 많을 때 의심해볼 수 있지만 가려움증, 악취 등 동반 증상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요. 나의사 포스트에서 두 편에 걸쳐 알쏭달쏭한 질염의 종류와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세균성 질염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고 회색을 띠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경우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질을 산성 상태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줄어들면서 발생합니다.잦은 성관계 또는 질 깊숙한 곳까지 물이나 비
감기는 아닌데 목 안에 무언가 낀 듯하고, 식사가 끝날 때마다 목소리가 변한다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의심해 보세요. 인후두 역류 질환은 위장 안 음식물이나 위산이 역류해 목 부위를 자극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밥을 먹을 때만 식도를 열어주어야 하는 식도조임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를 거슬러 오르면 후두 점막이 붓게 되는데요. 후두가 부으면 성대가 깨끗해도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아 탁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목소리 변화와 함께 이물감, 만성 기침, 목 잠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할 때 드는 뻑뻑한 느낌. 과거에는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PC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현대인이라면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뻑뻑한 것에 그치지 않고 '딸칵'하는 마찰음이 들릴 경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굽히거나 펴지지 않고,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힘을 더 주어야만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엄지손가락, 두 번째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은 음식물 속 탄수화물을 분해해 젖산 등 산을 만들어 치아를 녹이는데요. 충치를 예방하려면 이 세균덩어리를 치아 표면에서 떨어뜨리는 게 중요합니다. 빗자루로 바닥을 쓸 듯이 세균덩어리를 닦아내는 꼼꼼한 칫솔질은 기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치아를 딱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불소'입니다. 치아는 칼슘과 인이 덩어리로 뭉쳐진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불소를 치아 면에 접촉시키면 플루오르아파타이트로 성분이 바뀌면서 치아가 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