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연 10만여명이던 암 환자들이 현재 25만명에 이를 정도로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암 환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암은 이제는 예방도 가능하고 조기에 진단되고 적절히 치료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완치도 가능한 질환이 됐다. 이에 코리아헬스로그에서는 암을 이겨내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이야기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이 공모한 암 환자들의 투병과 극복과정을 담은 수기
진균이 생성하는 페니실린(penicillin)이 세균 증식을 억제함이 1928년에 발견됐고, 이를 항생제(antibiotic)로 불렀다. 화학요법제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화학 의약품을 일컬으나 현재는 대개 항암제를 뜻한다. 항미생물제는 항세균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로 구별한다. 세균과 진균을 합하여 통칭 ‘균’이라고도 하므로 항균제는 항세균제와 항진균제를 뜻할 수 있다.항균제는 세균감염 환자를 치유하는 기적의 약이었다. 그러나 항균제 사용으로 내성 세균이 생겼고, 이에 대처하고자 새 항균제를 개발해왔으나 새 항균제에 내성인 세
다발골수종은 용해성 뼈병변, 빈혈, 고칼슘혈증, 신부전, 그리고 면역기능저하로 인한 감염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악성형질세포가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평균 진단 연령이 67세 정도로, 노인에서 호발하는 질환으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이전에는 치료를 해도 대부분이 재발하고 생존하는 환자의 경우 기간 중앙값이 2~3년 정도를 보이던 희귀난치성의 혈액암이었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20년간 많은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돼 생존기간이 향상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두 배 이상의 생존 기간 증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집계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 참고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2016년 연간 신규 발생 환자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2019년 기준 국내 여성 암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07년 이후 4.3% 증가율).다행히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5년~2019년 발생 암환자 기준)과 10년 상대생존율(2010년~2014년 발생 암환자 기준)은 각각 93.6%, 88.6%로, 다른 주요 암에 비해 높아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암 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병기상 4기로 분류하는 전이성 유방암의 5
간과 뇌로 전이된 말기 흑색종을 진단받았던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당시 90세로, 고령인 탓에 일반적인 항암제 사용은 어려웠다.암의 진행 속도 역시 빨라 3개월 이상은 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하지만 당시에 막 출시된 '이것'으로 치료를 받으면서암이 극적으로 줄어들었다.그는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이것'은 바로 면역관문억제제다.면역관문억제제는 일반 항암치료보다 부작용이 적어고령의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번 효과가 나타나면 그 효과도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전
32세 환자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처음에는 계단을 내려갈 때만 시큰시큰했는데, 이젠 무릎이 항상 아파요. 병원을 12곳이나 다녔는데 관절염이 발생했다, 연골이 못 쓸 정도가 되었다, 이런 끔찍한 얘기들을 들었어요.”하지만 여러 검사와 MRI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관절염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관절염은 아니라는데 그렇다면 왜 무릎이 아픈 걸까요?바로 ‘앞무릎통증증후군’ 때문입니다. 20~40대 여성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는 이 앞무릎통증증후군은 관절염 등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가족의 병 앞에선 의사도 나약한 인간이 된다"아내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그 시간 나는 다른 사람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습니다.아내가 문자를 보냈습니다.암인 것 같다고.농담인 줄 알았습니다.-〈건강검진〉에서울었습니다.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울었습니다.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나왔습니다.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정신을 차려 울었습니다.-〈울다〉에서당신이 가진 복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복은 '남편복'이야.자식복은 아이들이 커봐야 아는 것이고.무슨 일이 있더라도다 낫게 해줄 테니까아무 걱정하지 말고나만 믿고 따라와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임재우·송영화 교수팀이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KNN)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후 일주일 이내에 저혈압 치료를 받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위험요인 및 예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KNN은 대한신생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국내 극소저체중아 관리지표 생산을 위해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국내 70여 개의 신생아중환아실로 구성되어 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생후 일주일 이내에 발생한 저혈압은 임신 나이와 출생 체중에 반비례하며, 신생아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아프
명지병원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감염병 시대의 환자경험을 중심으로 한 병원문화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감염병 시대 뉴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명지병원 병원문화혁신본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특강과 힐링콘서트, 워크숍,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로 온라인(유튜브 ‘명지병원’ 채널)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17일 오전 11시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페스티벌 개막식에 이어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초대 병원문화혁신본부장 김현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당뇨병 만큼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병이 있을까? 하지만 여전히 정복하기 어려운 병이다. 당뇨병은 혈당이 올라가는 병이지만 혈당이 올라가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고혈당의 정도도 천차만별이다.인슐린을 흔히 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어딘가 우리 몸 장기의 세포 안으로 포도당이 이동을 한 것이다. 인슐린의 주 작용은 근육세포나 뇌세포 안으로 포도당을 집어넣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우리 몸이 움직이는데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세포에 포도당이 들어가야
다이어트와 절주, 금연은 매년 빠지지 않는 새해 단골 목표로 꼽힌다. 비만, 음주, 흡연이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관절 질환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근육량이 감소하는 중년층 이후는 특히 관절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 체중 관리와 절주, 금연을 꾸준히 실천하면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 1kg 증가 땐 무릎 3~5배 부담… 과체중이 무릎 관절염 유발무릎 관절은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을 지지해 주는 신체 부위로 체중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약이 되는 운동,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건강하고 힘차게 펼쳐나가시길 응원합니다."-이상화(前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처음에는 계단을 내려갈 때만 시큰시큰했는데, 이젠 무릎이 항상 아파요. 병원을 12곳이나 다녔는데 관절염이 발생했다, 연골이 못 쓸 정도가 되었다, 이런 끔찍한 얘기들을 들었어요.”내원한 32세 환자가 호소한 증상이다.하지만 여러 검사와 MRI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환자의 걱정과는 달리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환자의 병명은 ‘앞무릎통증증후군’. 이는 20~40대 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신문 청년의사는 오는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The-K) 거문고A홀에서 세계우유의날을 맞아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개선을 위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국제 낙농연맹협회(IDF) 주디스 브라이언스(Judith Bryans)회장이 '영양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우유의 장점'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가 '건강한 노년을
몸의 염증이 뇌를 공격하는 희귀병 항NMDA 수용체 뇌염을 극복한 24살의 뉴욕포스트 기자 수잔나 카할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2016년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는데 한국판 SNL에 출연해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한 바 있는 클로이 모레츠가 주연을 맡고 제작에 샤를리즈 테론이 참여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미 뉴욕타임즈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바 있는 는 출판사 골든타임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으며 영화에서 약간 아쉬웠던 주인공의 세밀한 심리 변화, 절망과 감동의 순간을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