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방부와 협의 중…현장 건의 수용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가 예정된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청년의사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가 예정된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청년의사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가 예정된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 허용을 위해 복지부와 국방부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정확한 수를 보고받진 못했지만 (조기 복귀가 가능한 군의관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들은 복귀할 병원이 이미 정해져 있다”며 “현재 (전공의 집단사직 대응을 위해) 군의관을 파견시키고 있기 때문에 (복귀 병원이 정해진 군의관들의)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현장 건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건의를 수용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고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5일까지 의료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 250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전문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군의관 차출자를 100명으로 확대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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