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 발병을 예측해 조기에 전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전립선암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AI솔루션‘을 개발,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시스템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의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SW’ 개발 과정에서 발명됐다.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판매기업 ㈜셀로닉스가 배우 성동일을 모델로 '최종제품까지 산패 없는 오메가3 트리어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트리어드 광고는 셀티아이 50플러스 유산균에 이어 모델이 된 배우 성동일씨가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의 CEO가 되어 오메가3 최종 선택 기준을 확인하는 내용이다.광고 속에서 성동일씨는 산패 없는 신선한 원료, 소화흡수가 잘 되는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에 이어 최종제품까지 산패 없는 오메가3 트리어드 제품이라며 만족해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트리어드 오메가3는 2022년 셀로닉스 기업부설연구소 캘리더스
부모들은 아이가 메스꺼움과 체한 증상을 보이면 놀라 당황한다. 아이가 보이는 증상이 짧다면 급체 등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메스껍고 체한 듯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밤늦게 야식을 자주 먹거나 음주‧흡연하는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는 나쁜 식습관으로 소아‧청소년 아이들에게도 발병하고 있다. 실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위‧식도 역류질환 유병률은 대략 30%를
‘혈압’은 심장이 박동할 때 흐르는 피가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다. ‘고혈압’은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상태다. 쉽게 말하면, 심장에서 피를 짜내는 힘이 강해서 온몸에 있는 혈관들이 높은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 고혈압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추정 인구를 20세 이상 성인의 30% 정도로 보고 있다. 고혈압은 높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고, 치사율이 높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그래서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고혈압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낙상사고’는 의지와 무관하게 넘어져 뼈와 근육에 손상을 입는 사고를 말한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고령층이 낙상 사고를 당하면 골절상을 입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 안전 보고서’를 보면, 낙상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5세 이상 낙상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절돼도 간과하기 쉬운 ‘손목’ 골절 살펴야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
# 직장인 김모(32) 씨는 몇 주 전부터 아랫배에 알 수 없는 불쾌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생리 기간이라 있을 수 있는 생리통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그 후로도 불쾌한 통증은 계속됐다. 여기에 화장실 가는 횟수도 점차 늘어나는 등 배뇨에도 문제가 생겼다. 김 씨는 고민 끝에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받고 ‘방광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방광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다. 근육으로 구성돼 있어 소변량에 따라 풍선처럼 늘었다가 줄어드는 특성을 가진다. 콩팥에서 흘러나온 소변을 저장했다가 일정한
위암 시술 뒤 과반 이상이 겪는 급성 출혈을 국산 국소지혈제 '그린플라스트큐'가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녹십자는 국소지혈제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소화기내과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무너지고 있는 소아진료체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강원과 경북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소아암 진료를 위해 그 지역 대학병원을 가도 의료진을 만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중증소아 환자들이 갈 곳이 없어지자 결국 정부가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보건복지부는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개선대책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개선대책은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중증·응급 상황에서도 소아 진
“희귀의약품이나 필수의약품의 경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보루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겠다.”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진석 원장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식약처 차장을 마지막으로 공직 생활을 정리한 그는 지난달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지휘하고 있다.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희귀의약품 수입과 국가필수의약품 지정‧관리를 맡고 있다. 공급에 차질이 있을 걸로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한 사
국내 의료진이 최근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물질 기전을 규명해 관심이 집중된다.천식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이뤄지며, 이것을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 기도 개형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심한 천식으로 진행하기 전 이를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순천향대부천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기도 개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에 관여하는 물질인 Angiomotin과 Angiostatin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신 유전자 정밀진단기기를 도입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암 및 유전성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형 유전자 진단기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도입한 기기 Genexus System은 전자동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다. 수백개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장비다.순천향대천안병원 병리과장 이지혜 교수는 “몇 개의
# 주부 김모(42) 씨는 최근 11살 아들의 키가 작아 걱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조금 늦겠거니 여겼다. 그러다 고학년이 됐는데도 아들의 키는 1~2번째인 것을 보고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받았다. 성장호르몬 주사제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뇌하수체는 우리 몸이 필요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한다. 뇌하수체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결핍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그중 가장 대표적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암투병 환자의 모습은 전형적이다. 머리카락이 다 빠져 머리에 비니를 쓰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항암 방사선 치료받으면 머리카락은 당연히 빠진다고 생각한다. 보여지는 것과 사실은 다르다. 방사선 치료받아도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TV 드라마와 영화 탓만도 아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약물치료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는 수술치료와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로 크게 세 가지다. 이 가운데 방사선 치료와 수술적 치료는 ‘국소치료’다. 국소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이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가 5.7~6.4%로 정상 범위는 벗어났지만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로 높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건강검진을 통한 당뇨병 전단계와 대사증후군 진단이 늘고 있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 자료를 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약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 연세대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장슬아‧김철식 교수팀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대사증후군을 같이
소아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소아암 환자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암을 치료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으면서 발육 이상이 생긴다. 이와 관련, 어린 나이에 항암치료를 시작할수록 치아발육 이상 범위가 더 광범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익명화된 의료 빅데이터 자료 (CMC data warehouse)를 활용, 암 치료를 시작한 연령과 치아발육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
‘디스트레스’는 암과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신체‧정신‧사회‧영적 고통을 통칭하는 말이다. 디스트레스는 암 진단에서 우울‧불안과 함께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암 환자의 40% 정도가 심각할 정도의 디스트레스를 경험한다.국제정신종양학회는 디스트레스를 혈압‧맥박‧호흡‧체온‧통증에 이어 6번째 신체 활력 징후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암 환자에서 진단‧재발‧완화치료를 시작할 때마다 디스트레스를 측정‧관리하라고 권고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룬다. 이와 관련, 암 진단에서 디스트레스가 높은 환자일수록 병세가 깊어지고 더 치명적이라는 국
국내 적지 않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gBRCA(germline BRACA) 변이를 보유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급여 기준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지 못해 뛰어난 치료 효과를 가진 표적항암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gBRCA 변이를 보유한 유방암 환자는 PARP 억제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음에도, 급여 기준 때문에 환자 발견이 안 돼 맞춤치료 기회를 잃고 있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 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 연구팀이 국내 22개 의료기관의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국산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소아육종 환아에게 최후의 보루 치료로 쓰이게 됐다. 엔케이맥스 미국 법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은 SNK의 소아 육종 치료 동정적사용승인(EAP)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정적사용승인 제도는 더이상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료당국이 시판승인 전의 신약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번 IRB 승인으로 소아육종 환자는
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 기술이 나왔다. 현재 담도암은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다. 조기진단을 위해 혈중 CA19-9 검사가 사용되고 있지만 진단율은 70%에 불과하다.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다보니 담도암의 경우 진단 시점에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 정도로 낮다. 이는 불량한 예후로 이어져 담도암 5년 생존율은 30% 미만이다. 담도암 표준 확진법은 췌담도 내시경 검사에서 조직을 떼어내 검사를 시행하는 침습적 방법인데 진단율이 낮아 검사를 반복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다.세브란스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이 지난 1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보조생식학회 제40차 학술대회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표준 배아이식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배아이식 시뮬레이션을 위해 개발된 첨단 배아이식 시뮬레이터를 ‘SEEART Course(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RT)’를 통해 선보였다.‘SEEART Course‘는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국페링제약과 보조생식학회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생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