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얀겔의 위대한 실험'은 친인간적인 건축에 관한 이야기다. 건축가 얀겔은 자동차의 효율성에 맞춰 도시를 설계했던 과거를 비판하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빠르게 불어나야만 했던 도시들은 이제 비인간적인 도시로 여겨지는게 사실이다. 서울만 해도 2호선 지옥철이 큰 문제 아닌가. 게다가 도시 안의 나쁜공기는 또 어떻고. 10차선 도로 옆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꼭 그렇게 공해 많은 길로 사람들 다니게 했어야 했을까 싶다. 고층들 때문에 파란하늘을 보려면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야 한다. 사람들은 놀 공간이 없다...다큐에선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이상적인 도시로 꼽는다. 자동차보다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 전 도시에 고층빌딩을 눈을 씻어야 찾아볼 수
중국 투자관련 서적의 헬스케어 챕터에 나와있는 주요 정보를 요약해보고자 합니다.중국 역시 이미 선진국병들을 앓고 있고 크게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병원 및 의료인력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합니다.고혈압 1억 6000만명, 당뇨병 9200만명, 고지방환자 1억 6000만명입니다...엄청난 숫자죠. 13.5억인 중국인구를 분모에 둬 보면 각각 11%, 6.8%,
우리들 살아가는 세상은 중독들로 넘쳐납니다. 인터넷중독, 도박중독, 스마트폰 중독...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있죠. 코이케 스님은 중독은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라고 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끊임없이 원하는 것과 계속 즐거움을 얻는 것은 다르죠. 게임을 할때 처음엔 즐거움을 얻을지 모르지만 자꾸지면 화도 나고 스트레스도 받고 피곤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은 더 하길 원합니다. 이게 바로 고통이라는 거죠.또 하나, 우리는 우리자신을 컨트롤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를 컨트롤 하는 것은 반사작용이라는 것(혹은 무의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이케스님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반사작용의 노예로 살아왔다...이를 극복하려면 이런 사실을 알고 의식적으로 이를 버릴 수 있다고 주장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카테고리 소설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따뜻한 핫초코 같은 책입니다. 추리소설작가로 알려져 있던 그가 이렇게 따뜻한 술을 대접할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차가운 애플 마티니가 아니라요^^ .(작가의 대표작으로 용의자의 X의 헌신이 있는데, 한국에서 큰 히트를 기록했었죠.)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연결되어- 커다랗게 마무리 되며 끝납니다. 흡입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그의 다른 소설들 처럼요. 풍경 및 인물의 주절주절한 묘사가 없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중요한건 스토리라고 얘기하는 듯 합니다. 별 4개 드렸습니다.
이미 올해 2월에 이슈화되었지만, 제가 보지 못했던 관계로...이제야 소개하네요.일단 보시고 읽어주세요>_< 15세 소년이 구글링으로 시작해서 기존 진단법을 훠얼씬 뛰어넘는 놀라운 성능의 췌장암 진단법을 발견하게된 이야기 입니다.물론 이 친구는 천재적이고 4000번의 실패도 견뎌낼 정도로 인내심도 깊은 것도 인정하지만 전 누군가가 혁신을 막고 있다고 상상해봅니다. 이 소년이 발명한 기술은 기존의 췌장암 진단법과 진단율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26000배 저렴합니다.(본인이 밝히길 한번 테스트하는데 3센트라고...약 300원이죠)이 진단법이 상용화 된다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질 겁니다...원리로 따지자면 다른 질환들의 진단에도 확대가 가능해, 각종 질병에 드는 비용이 약 26000배 줄어들겠죠? 정부 및 환
총,균,쇠의 저자 제라드 다이아몬드가 문명은 어떻게 붕괴되는지를 추적한 책입니다. 이 분의 책답게 원주민들이 살았던 작은 섬의 붕괴부터 현대문명까지 동서양을 망라하는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네요. (무려 700페이지에 이르는...사전두께의 압도적인 스케일입니다~!) 환경보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제주도는 제선충의 여파로 소나무들이 말라죽어가고 있는데요...개발도 좋지만 무분별한 개발은 결국 제주 지역사회를 가난으로 내몰 뿐이라는 걸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 혼자 환경보호한다고 설치면 세상이 바뀌나?'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들 이렇게 생각하면 환경은 결국 파괴되겠죠. 환경이 재산이란 걸 인지하고 행동하시
총 균 쇠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출판사문학사상 총,균,쇠는 대작임에 틀림없네요.-_-bb 제라드 다이아몬드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명의 발전차이가 어디서 기원했는지를 파헤친 그의 연구는 정말 대단합니다. 풍부한 사실과 감탄할 수 밖에 없는 통찰력...의료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 있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산업혁명이 어찌하여 유럽에서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통찰력은 있지만 근거가 빈약해 보이는 것은 흠입니다. 저자는 '산업혁명이 유럽에서 기원한 이유는 유럽은 지리적으로 작게 작게 구분되 있어서 좁은 땅에 나라가 여러개 모여있을 수 밖에 없다. 서로 경쟁이 활발하므로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확산되는 것 역시 활발하다. 이것이 산업혁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9월 초 대전에서 근무하는 레지던트 박 모씨의 주검이 아파트 현관에서 발견되었다. 과중한 업무를 견디다 못해 자살했던 것이다. 펴보지도 못한 채 스러진 젊은 레지던트의 죽음, 슬프고 안타까웠다. 한국 레지던트의 평균 근로시간은 약 92시간이다. 이는 평균에 불과한 수치로 레지던트 1,2 년차 및 인턴에게 업무가 더 몰리는 경향을 보면 하루에 잠자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도 모자란 살인적인 수치이다. '4-5년 버티고 개원하면서 빛 보지 않느냐?'라고 묻기에는 너무나 비인간적인 근로환경이다.(빛 보려다 '빚'보는 현상도 아울러 조금씩 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 전공의의 삶은 18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노동자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척박하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선진국에서는 이미 법으
대규모 협업 이라는 말을 아시나요?SNS 등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이를 통해 수많은 개인들이 힘을 합쳐 무언가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키피디아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규모 협업을 지역의 재난을 막는데 효과적으로 이용한 멋진 예가 하나 있습니다.2년 전 이맘 때 아이티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전화, 도로 등 주요 기본시설이 마비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했습니다.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시점에서 어느 곳에 어느 만큼의 피해가 일어났는가에 대한 정보가 절실해진 시점이었습니다.그 때 대규모 협업 아이디어가 빛을 발합니다. SNS와 문자메시지로 사람들이 재난 정보를 보내고, 이를 자원봉사단원들이 해석하고- GPS 좌표(위성으로 파악한 재난현장의 좌표
우선, 이책은 무지 두껍다.무려 본문만 760여 페이지에 이르는 두꺼운 저작이다. 내가 읽어본 책 중 가장 두껍다. 보통 3일이면 읽는데 일주일 걸렸다. 하지만 누군가 내게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서 읽을 가치가 있냐고 묻는 다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공감' 이란?타인의 마음을 자기가 느끼는 것감정은 전염된다. 모두들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옆의 사람이 우울하면 나도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옆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 사람의 태도, 어투, 얼굴표정이 그 사람의 기분을 말해주고- 그런 정보를 받아들인 내 머리에서는 그 기분이 표현하는 감정을 나에게도 퍼져나가게 한다. 참으로 신기한 이치이다. 김제동도 이런 말을 했다.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이웃의 아이를 행복하게
의사가 보건복지부와 치루고 있는 싸움 중 하나인 리베이트 문제에서, 이 행보는 명백히 의협의 실수로 보인다.왜냐하면 국민에게 밉보이기 때문이다.현 싸움은 정부가 복지비용을 효율화려고 노력하는 한 계속 치러야 할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이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명분'이라고 생각한다. 의사의 주장에 결국은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이 빠진다면- 의사그룹의 주장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아니. 슈크림 없는 슈크림빵이다.-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이는 국회에서 결국 의사에 대한 반대표로 귀결될 것이 눈에 선하다. 이건 처세술 문제다. 리베이트 세부사항에 반대하는 것이 의협의 공식입장 아닌가. '리베이트 자정선언'은 의료계의 도덕적 회복을 위한 것 아니었나? 이에 불참하겠다는 것은 리베이트 '법'의 세부사항에 반대하는
선택의원제가 내년 상반기에 통과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선택의원제에 관한 제 의견 중 하나를 말씀드릴게요.아직 개원하지 않은 의사선생님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선택의원제 도입으로 개원 시 환자를 모으는 게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일 것 같습니다...결론적으로 제 생각에는, 시행되는 선택의원제는 전의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이미 개원하신 분들의 틈바구니를 들어가기가 어려워지긴 할 것 같습니다.가장 걱정되었던 항목이'정한 1개 의원에서 혜택'(변경 시 재신청 필요)이었는데요.이 부분이 '복수 의원에서도 혜택'으로 변경되었습니다.하지만, 선택의원제가 정착되어 갈수록- 점점 병의원을 옮기는 환자 수도 감소하고, 단골환자들이 늘어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영국같은 곳이야, 의사가 공무원이니까 그래도 월급이
1960년대는 소련과 미국의 냉전 시대 라이벌 구도가 한창 뜨거웠던 때였습니다. 1950년대에는 한국전쟁으로 한판 붙고,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베트남에서 또 한판 붙었습니다.(미국과 소련은 싸워도 자기 나라 땅에서는 싸우지 않네요. 한국처럼 베트남도 남의 나라 싸움터만 제공해준 꼴입니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합니다.미국은 연이은 전쟁으로 빚이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특히 적자를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했습니다. 베트남 전쟁 후반부의 미국의 대통령은 닉슨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늘어나는 빚들을 감당하기 위한 과업이 아주 시급했을 상황이었죠. 닉슨 정부는 늘어나는 빚을 갚기 위해 달러를 많이 찍어내게 되고, 지난 모든 역사에서 그러했듯이 늘어난 달러는 결국 돈의 가치가
(본 사진은 아래 글과 관련이 없습니다.)보건소가 진료비가 싸다는 이야기를 하는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개인의원에서 처방전만 가지고 와서 그대로 보건소에서 처방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환자가 보건소가 진료비가 싸서, 보건소 오는 건데 무슨 문제냐? 개인의 자유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환자가 보건소로 몰리는 것이 보건소 취지에는 맞지 않아 보인다. 보건소는 '지역의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병을 고치지 못하면 큰 인적 손실과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가는 국민의 복지를 향상하고 국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소 같은 공공기관이 필요하다. 여기서 보건소가 어떤 기관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보건소가 어떻게
서귀포에는 이중섭 거리라는 예쁜 골목이 있다. 차가 다니면 통통 튀어 다닐 듯한 돌 바닥 골목이다. 그 골목에는 고 이중섭 씨가 살았던 오래된 초가집도 있고, 작은 전시관도 있고, 1950년대의 옛 영화관도 있다. 그 벽에는 신사 모자를 쓴 미소가 멋진 당대의 남자배우가 그려져 있다. 돌길 양옆으로는 걷는 이를 위한 짚으로 만든 햇빛막이가 처져 있다. 그 골목길엔 맛있는 국숫집도 있고, 밥집도 있고, 호젓한 카페도 있다. 이래서 내가 이 골목을 좋아라 할 수밖에 없다. 호젓한 카페에 눌러 앉아 주인에게 항상 먹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보통은 이렇게 세팅하고 독서를 한다.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을 때는 하나를 더 추가했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베스트셀러라, 읽기 쉬울 거
내가 책을 고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평가를 보고 고르거나, 혹은 순전히 나의 취향을 고려해서 고른다. 난 전자를 주로 사용하지만, 순전히 나의 취향을 고려하는 방법을 더 즐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생순)은 그렇게 서점에서 30분 동안을 땀 흘리며, 골라 읽었다. 이렇게 고른 책은 전자보다 빠르게 읽히는 것 같다. 이틀 만에 독파해버렸다...가장 깊이 와 닿은 구절 하나 소개해 본다.(정확하진 않다...내 기억 속의 구절은 이렇다.)'난 위선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적어도 무엇이 선한 일인지는 알고 있거든. 하지만 '위악'은 나빠. 그건 자기기만이야...자기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온갖 나쁜 짓을 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은 선한 존재라고 생각하거
삼성은 신성장 사업동력 중 하나로 의료산업을 꼽고 있다. 꾸준히 삼성서울병원에 투자하고 있고, 초음파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을 인수하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여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도 진출하였다. 카드처럼 생긴 휴대용 혈압계도 만드는 걸 보면 u-health 시장도 노리는 것 같다. 건강보험은 말할 것도 없고...이런 삼성의 행보를 '수직적 통합'이라는 개념을 이용해서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다."수직적 통합"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 단계가 다른 기업들이 결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의류 판매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의류 공장을 합병한다면 의류 판매장은 싼 가격에 충분한 수량의 옷을 공급받을 수 있고, 의류공장은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유니클로, GAP, 자라
신기한 혈압계가 곧 세상에 나오는 군요+_+위 사진이 이번에 식약청에서 허가된 '카드형 혈압계'라고 합니다. 정말 작죠? 허가도 받았으니 곧 출시되겠군요^^'카드형 혈압계'는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이슈를 던져주는 거 같습니다.하나, 가정용 혈압계가 이 정도로 획기적이 된다면- '의료전달체계의 변화'를 가속화시킬 겁니다.먼 미래의 얘기일지, 가까운 미래일지는 확신이 없지만.. 혈압을 환자 본인이 재게 되면, 굳이 한 달에 한 번이나 의원에 와서 약 타가실 필요가 없게 됩니다...물론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고, 환자 자의로 약을 끊는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환자 교육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고, 점점 혈압은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바뀌
치과의사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OO치과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OO치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 동네 치과다. 임플란트 가격이 싸서 입소문 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OO치과에 관해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절차에 대한 논란과, 건강에 위해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에 관한 논란이 있어왔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영리병원'문제로 옮겨 붙었다. 상기 논란들에게 대해 간단히 생각을 밝히고-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접근해 보려고 한다.OO치과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치과 관련자들 간에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다소 '회색지대'에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치과 선생님의 말을 들어보니 OO치과에서 논란이 되었던 의료서비스 방법들은 기존에 동네 치과에서도 암암리에 행해지는
본질은 그대로, 하지만 의미가 변한다.1960년 이후 미국인들의 건강상태는 전례없이 호전, 개선되었다. 그런데도 미국은 집단우울증에 걸렸다. 일찍이 건강에 대해 이처럼 관심을 둔 적도, 그리고 이토록 걱정한 적도 없었다. 갑자기 모든 것이 암을 유발하거나 퇴행성 심장병 또는 조기 기억상실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난리들이었다.원인이야 무엇이든 간에, 지각상의 변화는 실질적으로 혁신의 기회를 창출한다.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런 인식 변화는 새로운 건강 잡지 시장을 창출했다. 그 가운데 하나인 는 창간 2년 만에 발행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그것은 전통적인 식품들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활용해 혁신적인 사업의 기회를 창출한 것이다.- 피터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77p 위 상황은 한국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