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27일 올해 업무추진계획 발표
약가 개선 통한 환자 부담 완화 등 지원 방안도 적극 추진
국내 공급이 중단된 필수의약품의 공급시기가 기존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7일 ‘2024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전 대응을 통해 이같이 공급중단 필수의약품의 국내 공급시기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수급불안정 상황 신속대응을 위해 수급 모니터링 결과로 의료 상 필요성, 시급성 등이 있는 경우, 센터가 긴급도입을 위한 해외 약품사전조사 실시 등을 선조치해 공급중단 필수의약품의 국내 공급시기를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키겠다는 것이다.
센터는 올해 희귀·난치성 환자의 치료기회 보장을 위해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안전사용과 접근성 강화의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대응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희귀·필수의약품 국내외 수급모니터링을 강화해 수급불안정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자급화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미유통 희귀·필수의약품 수입·공급체계를 선진화할 예정이다.
국내 공급망 위기대응 측면에서 공급중단 필수의약품의 국내 자급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문생산을 확대(매년 신규 1품목)하고, 기존 주문생산 품목은 보험약가 개선 등 공급환경이 안정화되는 경우 민간으로 제품생산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입·공급체계 선진화를 위해서 희귀의약품 등의 구매처(제조사, 해외도매업소)를 다변화하고, 예상수요를 사전에 공급사와 협의해 3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는 등 수입기간 단축 및 단가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약품의 안전사용 환경도 강화하고, 약가 개선을 통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지원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해외약가 조사와 수입원가 절감을 통한 약가 개선, 관·부과세 면세 추진을 통한 관세 환급, 저소득계층 의약품구입비 지원사업(2024년 기준 9,000만원) 및 환자지원(무상공급)프로그램을 실시해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진석 원장은 “지속적으로 희귀난치의약품 개발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치료에 필요하지만 국내에 없는 의약품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희망의 문을 언제든 두드려주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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