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한 의사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퇴직교수에 이어 개원의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5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현행 의료법 제33조 제1항에 따라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조항 관련, 최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현장 인력의 피로도 누적에 따라 의사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사직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해 향후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4일 국민의힘과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이에 복지부는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 대화가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들의 미국 의사면허 자격 취득을 행정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집단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행정처분 후 한국에서 의사활동을 하지 않고 미국 의사면허를 취득해 미국에서 활동하겠다는 반응이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집단사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되면 미국 의사면허 취득을 위한 길 자체가 막힐 수 있다고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의대 졸업생이 미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미국 의사시험을 통과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퇴직 교수’들까지 투입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에서는 22일 회의에서 필수의료 분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시니어 의사 활용 비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고 퇴직 예정 의사는 채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50세 이상 79세 이하 의사 중 활동하지 않는 의사는 약 4,166명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 초강수에 국내 의료가 한 달만에 파탄날 지경에 이르자 보건의료노조가 실질적 대화 자리를 마련하고, 의사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를 하며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1일 "정부가 3월 20일 전격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충분한 사회적 대화 없이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정책 추진으로 의정갈등이 심화하고, 진료 정상화가 더 늦춰질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비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중심의 2,000명 의대 증원 배정만으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게 3월까지 돌아오라고 최후통첩했다. 돌아오더라도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은 나가지만 조귀복귀자에게는 유리한 행정처분을 약속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제2차관은 “전공의들은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결정이 늦어질수록 의사로서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모든 수련병원이 3월 말까지 수련상황관리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소아 응급 환자를 돌보는 전문의들이 10년 뒤가 아닌 바로 지금 의료 체계를 지킬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필수의료과 위기는 10년 뒤를 보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현재 필수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안전하게 진료하고 후배 의사가 필수의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했다.소아응급의학회는 "대학병원과 대형 병원 파행 운영으로 불편과 고통을 겪는 국민께 죄송하다. 소아응급의학회원은 현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돼 의료 체계가 정상화되길 바라며 지금도 최선을 다해 자
"건강보험 급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가 자비로 치료해도 좋으니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기회를 달라." 이는 방사선의약품 루타테라에 대한 최대 6회 치료횟수 규제를 풀어달라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우들의 요구에 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원가원이 "건강보험 급여 승인이 그렇게 났기 때문에 치료횟수 제한을 풀어주기 어렵다"고 답한데 대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우들이 외치는 절규다.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국내 방사선의약품 루타테라에 대한 최대 6회 치료횟수 제한 규제로 아픈 몸을 이끌고 해외원정치료를 다녀야 하는 신경내
지난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대해 보건의료단체연합이 무늬만 지역의대인 의대가 증원 안에 다수 포함됐다며, 이번 안이 실상은 삼성·아산 등 수도권 민간 대형병원들의 민원 수리 성격이 짙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가 참여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은 20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80%는 지방대에 배정하고 20%는 수도권에 배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단 한 번에 2,000명 증원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 교육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증원된 의대생들을 직접 가르칠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사실상 확정했다.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려 5년간 1만명을 늘리는 정부안 대신 10년간 매년 1,004명씩 증원하자는 방안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대한뇌전증센터학회 홍승봉 회장은 지난 19일 “정부의 5년 동안 연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대신 10년 동안 의료 시스템이 비슷한 미국, 일본, 대만 정원의 평균값인 1,004명 증원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5년 후 지역·필수의료 상황을 재평가해 의대 정원을 증가, 감소를 다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홍 회장은 “정원 50명 미만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료계 파업이 빅5 병원 교수들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이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한발씩 양보해 하루속히 의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합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적으로 의료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생각해서라도 의료진의 복귀를 바란다“며, ”정부도 대화의 장으로 의사들을 유도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했다.희귀·난치성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의 위험과 합병증, 2차 질병에 노출될 위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가 예정된 군의관의 조기 복귀를 검토 중이다.정부는 1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임의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 허용을 위해 복지부와 국방부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박 차관은 “정확한 수를 보고받진 못했지만 (조기 복귀가 가능한 군의관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들은 복귀할 병원이 이미 정해져 있다”며 “현재 (전공의 집단사직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수도권에 설립 예정인 6,600여 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분원 설립에 직접적인 제동을 걸겠다고 밝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집단사직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현 의료체계도 문제지만 수도권에 예정된 대학병원 분원 설립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질의가 나왔다.이에 대해 박 차관은 “수도권 분원 설립 6,600병상은 각 병원 계획을 다 모아보면 진행 정도가 매우 다르다”며 “복지부가
정부가 오는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폭 배정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내년도 의대 정원 증가분 2,000명을 비수도권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대폭 배정해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내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면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의료계와 조건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정부는 1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의료계와 조건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의대 정원 연 2,000명 증원 계획도 의료계가 제시하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그 어떤
보건복지부가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이유로 의사 1,30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공 안전 및 복리를 위해 긴급 명령이 필요하다며 사전통지는 생략했다.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하나 폐문부재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수 송달 또는 우편 송달이 곤란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시 송달(공고)했다고 설명했다.공고는 '의료인의 집단 진료 중단 행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
정부가 의과대학 교수 집단사직, 의대생 집단 휴학, 개원의 진료 축소 등 의료계가 준비 중인 집단행동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같은 일들이 실제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응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또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과 의대생 집단 휴학을 막기위해 계속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의대 정원 증원 연 2,000명 증원 입장은 바뀌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해 의료계와의 대화, 논의를 통한 사태 해결은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와 의료계 모두 서로 양보해 현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부는 의대 정원 연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했다.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방재승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방 비대위원장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를 깨기 위한 '마지막 카드'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입장을 굽혀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방 비대위원장은 “현 사태가 3월 안에 해결되지 못하고 4월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정부를 향해 단계적 의대 정원 확대로 의료 파국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의사 수 증원은 불가피하다고도 했다.안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과학자 양성도 과학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엔진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안 위원장은 “약과 백신을 만드는 의사과학자 양성 문제는 과학기술 문제이며 미래 먹거리 확보 문제”라며 “이를 위해 의대 정원의 점진적 증원은 필요하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