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계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이에 대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모아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풀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다고도 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하며 의료계에서 전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제2총괄조정관)은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가 대화 대상이 된다. 다만 정부가 (의
2월 말부터 3월 초 전임의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낸 상황에서 전임의 재계약 불발로 이어지면 의료대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 탓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현재 상황에서 전임의들과 교수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현장이 어떻게 될지는 그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조 장관은 “정부도 이에 따른
정부가 제시한 2,000명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서면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5% 수준인 1만34명이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또한 이 중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전체의 72.3%인 9,006명으로 집계됐다.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추가로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재의 정부와 의료계 상황은 모두 중증, 난치성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의대교수들의 우려가 나왔다. 특히 이들은 현재의 의료대란은 3월이 되면 재앙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의협에 한발 양보해 즉각 타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교수)는 지난 23~24일 국내 의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교수들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201명의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의대정원 증원 반대는 50명(24.9%)
'정부와의 대화'를 두고 의료계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중재자를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협의를 요구하는 교수들과 달리 대한의사협회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결정 자체를 철회하기 전에는 어떤 대화도 없다는 입장이다.정부 증원 발표 후 가장 먼저 출범한 교수 비상대책 조직인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작부터 협의를 강조했다. 정진행 비대위원장은 지난 17일 수락 연설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사회적 협의 진행에 주체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이어 지난 23일 오전 입장문에서 정부에 협상을 요구하며 의료계와 중재자 역할
지난 22일 밤 10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주요 94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8,897명(78.5%)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7,863명(69.4%)이 근무지를 이탈함에 따라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23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
정부가 의사단체의 엘리트 지위와 특권의식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대한민국 그 누구도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도 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의사단체가 계속 쏟아내는 납득할 수 없는 발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며칠 전 TV 토론에서 의사단체 측 패널은 반에서 20등 내지 30등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인재 전형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오는 4월부터 장애인의 치과 처치·수술료의 가산 항목이 현재 17개에서 88개로 대폭 늘어나고 가산율도 3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애인의 치과 처치·수술료 가산 확대 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이는 치과 치료에 어려움이 큰 중증 장애인 환자의 진료권을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장애인들이 적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처치·수술료의 장애인 가산 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가산율을 3배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의 경우 행동조절과 의사소통의
정부가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병원 응급실 진료에 공백이 우려되자 중증·응급환자 비상진료를 유지하여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기간 대비 비상진료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우선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진찰료를 100% 인상하고, ▲응급·중증 수술 가산 인상 및 확대 적용하며, ▲경증환자 회송료 수가를 30% 인상한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타 의료기관에서 수용이
보건복지부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밝힌 요구사항의 많은 부분을 수용하겠다고 했다.다만 요구의 핵심인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백지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근거 있는 정책 결정이라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성명서를 공개했다.전공의들은 성명을 통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2,000명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9,275명으로 늘었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도 8,024명이나 되면서 수술·입원 지연, 진료 거절 등 환자 피해 사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집단행동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주요 수련병원 100곳 중 47개 의료기관은 현장점검, 53개 기관은 서면보고 받은 결과, 21일 오후 10시 기준 사직서 제출 전공의는 전체 전공의의 약 74.4% 수준인 9,275명으로 파악됐다. 이
정부가 AIDS(후천선면역결핍증) 퇴치를 위해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을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발견하는 한편, 신속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자가검사 기회 확대, 확진 기관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 비뇨기과 의원 등 HIV 검사비용 지원 등 의료접근성을 개선한다.생존 감염인의 노령화에 따라 감염인들을 위한 전문요양병원 및 시설 확대 방안 등이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삼경교육센터에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엄중 조치에 나선다. 업무개시명령을 불응하고 집단행동을 주동하는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복귀를 거부하는 전공의들도 정식 기소를 통해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이다.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전공의 의료기관 이탈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엄중 대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화와 설득을 지속하되 불법집단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도 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계획은 절대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의료계 일부에서 ‘전공의들이 2~3주면 똘똘 뭉치면 정부가 알아서 무릎 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박민수 제2차관은 “어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것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
보건복지부가 전국 100개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행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813명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상위 50개 병원은 현장점검, 남은 50개 병원은 자료 제출 결과를 점검했다.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이 중 근무지 이탈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TV토론으로 맞붙었지만 평행선을 달렸다.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의사 수의 절대적 부족으로 더 이상 증원을 늦출 수 없다는 찬성 측과 높은 의료이용과 접근성을 들어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지난 20일 밤 11시30분 의대 증원 확대를 둘러싼 논란의 쟁점을 짚어보고 지역·필수의료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MBC ‘100분토론’에서 양측은 입장차만 확인했다.이날 토론에 의대 정원 증원 찬성 측에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유정민 전략팀장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오는 29일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기념하여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신치료제 접근성'을 주제로 제6회 '한국희귀질환포럼'이 개최된다. 한국희귀질환재단은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기념,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 주최, 재단 주관으로 29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신치료제 접근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부 희귀질환 환자의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신치료제 임상적 치료현황에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기영 본부장이 '국내 무허가 희귀의약품 공급체계 개관' ▲가천대길병원 소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 점검 결과 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630명이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가 1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
신경내분비종양 주요 치료법인 '루타테라'에 대한 국내 치료 횟수 제한 규제로 해외원정치료를 감행할 수밖에 없는 환우와 가족들이 국내에서 가능한 루타테라 치료를 내 나라, 내 땅에서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로 올라가게 됐다. 위장관, 췌장, 폐 등 전신에 분포한 내분비계세포 어디에든 생길 수 있는 신경내분비종양을 앓는 환우들이 모인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대표인 진미향 회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린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약 루타테라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의사들은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를 하고 있습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우리 의사들은 대한민국에 올바른 의료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지만,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의 압박에 더 이상은 희망이 없어 의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의사들이 한 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직업을 포기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의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무시하고 '진료유지명령'이라는 위헌적인 명령까지 남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