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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원을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죠.4월의 화원은 무척 싱그럽고, 따뜻하고, 반짝이고, 화려해요.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잎들과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보고있으면, 얘네들을 데려가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들곤해요. 예전엔 화원을 지나칠때마다,맘에 드는 녀석들을 종종 데려오곤 했었어요. 하지만, 식물을 더이상 죽이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난 뒤 부터는 더 이상의 화분을 들여오는것이 무리가 되었죠.과거엔 [화분의 총 갯수 = 현재있는 화분 + 새로 들어오는 화분 - 시들어서 오늘내일하는 화분]이라는 '화분갯수 보존의 법칙'같은 공식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화분이 시들어버리는 일도 줄어든데다가, 가지치기를 통해 번식시키거나, 작년에 얻은 씨앗들이 새롭게 싹을 틔우면서 화분의 갯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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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닥터
2013.04.30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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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진료실일기입니다. ㅋ진료하다보면,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술을 먹어도 예전같지 않아요. 노는것도 힘들어요. 밤도 못새겠어요. 아침에 개운하지 않아요. 늘 피곤해요.. 등등예전같지 않음을 많이 이야기해요. 그러면서, 나를 예전같지 않게 만든 범인을 잡고 싶어하지요. 멀쩡히 일 잘 하고있는 간이나, 갑상선을 용의자로 몰기도 해요. (이게 왜 간때문이에요!?)혹은, 영양성분 탓을 하기도 해요. 아연이 모자란다는둥, 마그네슘이 어떻다는 둥, 비타민이 부족해서라는둥...(이렇게 잘먹고 사는 세상에.. 영양결핍이라뇨)하지만, 간기능이나 갑상선 기능검사를 해보아도영양제를 먹어보아도이 예전같지 않음과 피로감의 범인은 당췌 잡히질 않아요.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너무 과로와 스트레스가 넘치는 환경에 살아요. 커피
오피니언
제너럴닥터
2013.04.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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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육아시크릿’ 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궁금한 게 정말 많죠.물론, 인터넷 검색만 해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죠.^^;;)문제는 도대체 어떤 정보가 옥이고, 어떤 게 석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건데요.생각외로 생산자나 유통업자가 알바를 이용해 입소문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글을 읽다 보면, 종국에는 ‘이거 한 번 먹여보세요.’나 ‘우리 병원으로 오세요.’ 등의 자연스러운 마무리.어째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더구나 우리나라 병원의 진료실 풍경 또한, 엄마가 궁금한 걸 의사선생님에게 편히 오래도록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그렇다 보니, 궁금한 건 쌓이고, 답답한 속은 타들어 가죠.가끔 친한 친구들이 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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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2013.04.1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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